2014.10.25 (토요일)

한반도 / 정치·외교·안보

미국·호주, 북한 비핵화 공동 촉구

14일 호주 퍼스에서 연례 장관급 협의를 마친 후 기자회견장에서 공동성명을 발표하는 힐러리 클린턴 미 국무장관.
14일 호주 퍼스에서 연례 장관급 협의를 마친 후 기자회견장에서 공동성명을 발표하는 힐러리 클린턴 미 국무장관.
백성원
미국과 호주가 북한 핵 문제 해결을 위한 공조를 약속했습니다. 또 한반도 안정을 위한 한국과의 협력도 다짐했습니다. 백성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미국과 호주는 지난 14일 연례 장관급 협의 (AUSMIN)를 마치고 발표한 공동성명에서, 북한 핵 문제 해결을 시급한 과제로 제시했습니다.
 
그러면서 두 나라는 북한의 완전하고 검증가능하며, 돌이킬 수 없는 방식의 비핵화를 지속적으로 촉구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여기에는 북한의 우라늄 농축 활동과 경수로 건설 중단, 2005년 9.19 공동성명 준수 등이 포함돼 있습니다.
 
두 나라는 이어 북한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대북 결의를 완전히 이행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또 북한이 모든 핵무기와 현재 진행 중인 핵 계획을 포기하고, 탄도미사일 계획을 중단하며, 대량살상무기 등을 확산시키지 말아야 한다고 명시했습니다.
 
이와 함께 버마 정부에 대해 북한과의 군사협력 관계를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두 나라는 이밖에 한반도 안정을 위해 한국 정부와의 협력을 강화하기로 의견을 모았습니다.
 
또 유엔 안보리 현안과 국제평화유지 활동, 테러와의 전쟁 등에서 한국과 긴밀히 공조하고, 해양과 인권, 재난 구호 부문에서도 한국과 협력한다는 내용을 공동성명에 포함시켰습니다.
 
호주의 중서부 도시 퍼스에서 열린 이번 협의에는 미국에서 힐러리 클린턴 국무장관과 리언 파네타 국방장관, 호주에서 봅 카 외교장관과 스티븐 스미스 국방장관이 참석했습니다.
 
VOA 뉴스 백성원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