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10.31 (금요일)

한반도 / 정치·외교·안보

백악관 보좌관 “북한, 버마 사례 따라야”

톰 도닐런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자료사진)
톰 도닐런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자료사진)
백성원
북한은 버마가 고립에서 벗어난 사례를 따라야 한다고 백악관 고위 관리가 말했습니다. 핵 문제를 해결하고 지금과는 다른 길을 택하라는 겁니다. 백성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톰 도닐런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북한에 버마가 선택한 길을 제시했습니다.
 
[녹취:톰 도닐런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It is an important example for the leadership of North Korea to contemplate…”
 
미국의 강력한 제재로 고립 상태에 있던 버마가 다른 방향으로 돌아선 선례를 북한도 따라야 한다는 겁니다.
 
도닐런 보좌관은 15일 워싱턴의 민간단체인 전략국제문제 연구소(CSIS)가 오바마 행정부의 아시아 정책을 주제로 개최한 세미나에서 북한의 변화를 촉구하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도닐런 보좌관은 국제사회 편입을 통해 버마가 경제발전 기회를 얻은 것처럼, 북한도 핵 문제를 해결하면 그런 길을 갈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나 북한은 아직 비핵화에 대해 진지한 태도를 보이지 않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녹취:톰 도닐런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It’s a regime that obviously continues to be isolated, a regime complete outlier…”
 
따라서 북한은 여전히 고립돼 있고 경제적으로 실패했다는 지적입니다.
 
도닐런 보좌관은 이어 미국과 한국간 밀접한 공조관계를 거듭 강조했습니다.
 
[녹취:톰 도닐런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With respect to North Korea, we also, as you know, have worked very closely with our South Korean ally shoulder to shoulder…”
 
미국은 북한의 도발 등 북한 문제 전반에 걸쳐 한국과 긴밀히 협력하고 있으며, 한국 방어 공약을 지키고 있다는 겁니다.
 
도닐런 보좌관은 이어 한국과는 공동 안보협력 방안을 채택했고, 자유무역협정(FTA)을 체결했으며, 아프가니스탄 전쟁과 소말리아 해적 퇴치 노력을 함께 기울이는 등 전례없는 관계를 구축했다고 밝혔습니다.    
 
VOA 뉴스 백성원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