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04.24 (목요일)

세계 / 아시아

버마, 반체제 인사 452명 석방 발표

2010년 11월 버마 양곤시에서 반정부 시위를 벌이는 인권 운동가들. (자료사진)
2010년 11월 버마 양곤시에서 반정부 시위를 벌이는 인권 운동가들. (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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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마 정부는 오는 19일로 예정된 바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방문을 앞두고 수감자 452명을 석방할 계획이라고 발표했습니다.

버마 관영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테인 세인 버마 대통령은 두 나라 간 관계를 강화하기 위해 이 같은 결정을 내렸습니다.

하지만 민주화 운동가들과 인권단체들은 아직까지 석방된 반정부 인사들이 없다며, 정부 발표가 정치적 술책에 불과하다고 비난했습니다.

민주화단체 소속의 모에 트웨이 씨는 버마 정부의 약속을 신뢰할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의 이번 버마 방문은 미국 대통령으로는 사상 처음 이뤄지는 것으로, 버마 정부가 지난 1년 반 동안 단행한 민주화 개혁을 고무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되고 있습니다.

테인 세인 대통령은 지난 해 3월 취임한 이후 민주화 운동 지도자인 아웅 산 수치 여사의 선거출마를 허용하는 등 여러 개혁 조치를 취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