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04.18 (금요일)

세계 / 유럽

유로존 전역 긴축안 반대 대규모 시위

14일 이탈리아 로마에서 긴축정책 반대하는 시위대와 진압 경찰들.
14일 이탈리아 로마에서 긴축정책 반대하는 시위대와 진압 경찰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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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전역의 주요 도시에서 긴축정책에 반대하는 대규모 항의 시위가 벌어졌습니다.

시위자들은 그리스 아테네와 스페인의 마드리드, 포르투갈의 리스본, 이탈리아 로마 등지에서 연금 등 각종 사회보장 혜택과 공무원 급여 등을 삭감하려는 정부의 정책에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습니다.

이들의 시위로 대중교통 운행이 중단되는 등 불편이 빚어졌지만, 유럽 지도자들은 경제 위기를 초래한 과다한 재정 지출을 억제하기 위한 정책을 강력히 추진하고 있습니다.

특히 국제 금융기구들은 그리스와 포르투갈 등 재정 위기에 처한 나라들에 구제금융을 제공하는 전제조건으로 재정긴축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유럽의 일부 국가들에서는 최근 지출 삭감과 경기 침체로 실업률이 기록적으로 치솟으면서 많은 노동자들이 분노를 표출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