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04.18 (금요일)

세계 / 유럽

영국 법원, 빈라덴 오른팔 카타다 석방

13일 보석으로 석방된 후 영국의 자택으로 돌아온 아부 카타다.
13일 보석으로 석방된 후 영국의 자택으로 돌아온 아부 카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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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은 급진주의 이슬람 성직자 아부 카타다가 요르단으로의 추방에 맞서 제기한 항소심에서 승소한 지 하루만에 카타다를 보석으로 석방했습니다. 

20년 전 요르단에서 영국으로 망명한 카타다는 그동안 여러 테러 사건들에 가담한 혐의로 재판을 받아왔으며, 영국 검찰은 그를 다시 요르단으로 송환하기 위해 노력해 왔습니다.

카타다는 그러나 13일 석방돼 가족이 있는 런던의 자택으로 옮겨졌습니다.

영국 당국은 카타다를 국제 테러조직 알카에다의 우두머리였던 오사마 빈 라덴의 측근으로 규정하고 반테러법을 적용해 지난 10년간 그를 구금해 왔습니다.
 
카타다는 비록 교도소에서 석방됐지만 하루 16시간씩 가택연금 상태에 놓이게 되며, 주간에만 외출이 허용됩니다.

한편 요르단은 궐석재판을 통해 카타다에 대해 지난 1998년 발생한 2건의 테러를 저지른 혐의로 유죄를 선고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