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09.02 (화요일)

한반도 / 정치·외교·안보

미국·한국 등 유엔인권이사회 이사국 선출

2007년 스위스 제네바 유엔인권이사회 회의장. (자료사진)
2007년 스위스 제네바 유엔인권이사회 회의장. (자료사진)
백성원
미국과 한국 등이 유엔 인권이사회 이사국에 선출됐습니다. 내년 1월부터 새 임기를 시작합니다. 백성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유엔 총회가 미국과 한국 등을 유엔 산하 인권이사회 이사국에 선출했습니다.
 
1백93개 유엔 회원국 중 1백91개 나라가 참석한 가운데 12일 진행된 투표에서 미국은 1백31표, 그리고 한국은 1백76표를 얻었습니다.
 
새로 뽑힌 18개 이사국에는 두 나라 외에도 일본, 독일, 아일랜드, 아르헨티나, 브라질, 코트디부아르, 에스토니아, 에티오피아, 가봉, 카자흐스탄, 케냐, 몬테네그로, 파키스탄, 시에라리온, 아랍에미리트, 베네수엘라 등이 포함돼 있습니다.
 
미국은 이날 3개 자리를 놓고 경쟁한 서유럽과 그 외 지역 표결에서 가장 많은 표를 얻었으며 독일, 아일랜드가 그 뒤를 이었습니다.
 
미국의 힐러리 클린턴 국무장관은 미국이 인권이사국으로서 국제사회와 공조해 세계 도처의 인권 문제를 다뤄나가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수전 라이스 유엔 주재 미국대사는 이날 표결 직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미국은 인권유린에 대항하고, 세계에서 가장 잔인한 정권들 밑에서 신음하는 이들을 대변하는 최전선에 서야 한다고 믿는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수전 라이스 유엔 주재 미국대사] “The United States believes we must be at the forefront of speaking out…”
 
유엔 가입국의 인권상황을 정기적, 체계적으로 검토하는 유엔 인권이사회는 매년 북한인권결의안을 채택해 왔습니다.
 
총 47개국으로 구성돼 있고 매년 3분의 1가량 이사국을 교체하며 3선 연임은 금지돼 있습니다.
 
이사국 임기는 3년으로, 내년 1월부터 새 임기를 시작합니다.
 
VOA 뉴스 백성원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