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04.17 (목요일)

한반도 / 경제

유엔 “북한, 곡물 수확 증가에도 여전한 식량난”

올해 6월 평양 외곽 지역의 농촌 풍경. (자료사진)
올해 6월 평양 외곽 지역의 농촌 풍경. (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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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호
북한의 주요 농작물 생산이 2년 연속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주민들은 여전히 식량난을 겪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유엔 식량농업기구와 세계식량계획는 12일 발표한 공동 보도자료에서 올 한해와 내년초 북한의 주요 농작물 생산이 지난 해 보다 10% 늘어나 총 580만t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두 기구는 북한이 기본 식량수요를 맞추기 위해서는 곡물50만 톤을 수입해야 한다며, 북한의 곡물 수입 목표량 30만t을 감안하면 20만7천t이 부족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두 기구는 북한의 식량 부족분이 과거에 비해 상당히 낮은 수준이기는 하지만, 올 상반기 가뭄피해로 북한의 콩 생산이 30% 줄었고 채소도 수확량이 감소했다고 지적했습니다.
 
유엔의 식량 지원으로 북한 주민들의 급성 영양실조는 줄었지만 여전히 단백질과 지방섭취가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유엔 조사팀은 지난 9월말에서 10월초 북한의 9개군을  방문해 작황 조사를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