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11.23 (일요일)

세계 / 유럽

러시아 ‘미국 MD, 신축성 기대’

올해 1월 벨기에 브뤼셀에서 나토 미사일 방어체제에 대해 발언하는 디미트리 라고진 러시아 부총리.
올해 1월 벨기에 브뤼셀에서 나토 미사일 방어체제에 대해 발언하는 디미트리 라고진 러시아 부총리.
러시아는 바락 오바마 대통령의 재선 이후 미국이 미사일 방어체제와 관련해 좀더 신축성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디미트리 라고진 러시아 부총리는 8일 모스크바에서 열린 국제회의에서, 오바마 대통령이 북대서양조약기구, 나토의 미사일 방어체제와 관련해 러시아를 비롯한 다른 나라들의 입장을 고려해주기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앞서 지난 3월 당시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러시아 대통령과의 회담에서, 11월에 미국 대통령 선거가 끝나면 이 문제에 대해 좀더 신축적으로 대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러시아는 미국이 동유럽 일각에 구축하려는 미사일 방어체제가 자국의 핵 억지력을 저해할 것이라며 반대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