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팔서 여객기 추락…19명 사망

네팔 수도 카트만두 인근에서 비행기가 추락해 탑승자 19명 모두 숨졌습니다.

사고 여객기는 카트만두 공항에서 이륙한 직후 동체에 불이 붙었고, 그 뒤 카트만두 외곽의 마노하라 강 둑에 추락했습니다.

공항 관계자들은 사고 여객기 조종사가 새와 충돌했다고 보고한 뒤, 비행기가 균형을 잃었다고 밝혔습니다.

현지 경찰 당국에 따르면 시타 항공사 여객기에는 승객 16명과 조종사, 승무원 3명이 타고 있었습니다.

희생자 가운데 7명은 영국인이고, 5명은 중국인이며, 나머지는 모두 네팔인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네팔에는 세계에서 가장 높은 산 14개 중 8개가 있으며, 가을은 산악인들에게 가장 인기가 높은 시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