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07.31 (목요일)

'무너져가는 세계문화유산, 만리장성을 되살리자'- 세계 기념물 보존기금 - 2004-01-23

중국의 만리장성은 산과 사막, 골짜기 등 6천 킬로미트에 이르는 장대한 지역으로 뻗어 나가고 있습니다. 이제 이 만리장성이 조금씩 무너지고 있습니다. 이 만리 장성을 보존하기 위한 노력에 미국이 나서고 있습니다. 만리장성의 현 상황과 미국의 보존 노력은 어떻게 이뤄지고 있는지 알아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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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에 소재한 세계 기념물 보존 기금은 전세계적으로 파멸 위기에 놓인 문화 유적지와 기념비들을 보존하기 위해 노력하는 민간 비영리 단체입니다. 이 단체는 세계에서 가장 먼저 파멸될 위기에 놓이게 돼 감시대상이 돼야 할 백군데의 문화 유적지 명단에 만리장성을 두번이나 포함시켰 습니다. 이것은 만리장성을 문화 유적지로 보호하도록 일반인들에게 국제적 관심을 환기시키는 데 목적을 둔 명단입니다.

세계 기념물 보존기금의 부총재인 죤 스텁스씨는 만리장성이 처한 상황에 국제사회관심을 환기시킨 한 인물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세계 최악의 파멸위기에 있는 백군데의 유적지 명단에 만리장성을 올려 놓은뒤 윌리암 린드세이 씨가 국제적인 쟁점으로 주의를 환기 시켰습니다. 우리는 세계적으로 폼페이시와 타지 마잘,이스탄불의 아야소피아 그리고 만리장성 같은 위대한 유적지들을 그 명단에 포함시켰습니다. 이런 유적지들을 감시 명단에 올려놓은 것은 국내면에서도 유용한 일로 입증 됐을 뿐 아니라 세계 기념물 보존기금의 감시계획이 거두는 괄목할 만한 업적의 하나로 입증되기도 했습니다.”

영국인 윌리암 린드세이 씨는 15년동안 베이징에서 살았습 니다. 지난 6년동안 린드세이씨는 만리장성의 보존및 법적인 보호 장치를 마련하려는 일을 주도해왔습니다. 린드세이 씨는 만리장성을 보존하려는 이 노력을 가리켜 ‘문화유적 지를 보호하는 세계 최대의 도전’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린드세이씨는 먼저 만리장성에 대해 알아야한다는 생각에서 2천 5백 킬로미터에 달하는 만리장성의 장벽을 따라 달구지를 타기도 하면서 여행했으며 그 여행에서 장벽의 상태가 조금씩 허물어지고 있는 것을 목격하게 됐습니다.

“자기 집 농장을 통과하는 장벽은 자신들의 소유라고 생각하는 현지 농장주들은 그 지역에 헛간을 지어놓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곳을 통과하는 사람들에게서 미국돈으로 치면 25센트씩 받으려 하고 있습니다. 자연적 풍화나 농사일도 장벽에 파손을 주고 있습니다. 농부들은 장벽 주변에 염소를 방목하기도 합니다. 모든 것이 가난에서 기인합니다. 어떻든 이런 파손은 명 왕조시대에 쌓은 장벽과 서기전 3백 년으로 거슬로 올라가는 주나라 진시황 때 쌓은 장벽에 이르는 곳곳에서 발생하고 있습니다.”

세계기념물 보존 기금측과 논의를 하기위해 최근 뉴욕을 방문한 자리에서 린드세이 씨는 일련의 정화작업을 통해 자신이 법적인 보존 운동을 시작한 경위를 설명했습니다.

“베이징 유스 데일리 신문의 한 젊은 여성이 최근 나에게 이런 말을 했습니다. ‘린드세이 씨, 만리장성에 쓰레기를 떨어뜨린 것이 범죄 입니까 ? 이런 질문에 나는 이렇게 답변했습니다. ‘그럴만 하다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아시겠지만 만리장성은 중국에 매우 중요한 것입니다. 유럽이나 미국에 있는 성당과 교회와도 같은 존재로서 신성하게 지켜져야 할 장소입니다. 나는 법으로 보호를 받을만한 곳으로 생각합니다.’라고 답변을 해주었습니다.”

린드세이 씨는 사실상 그런 관련 법령이 없다는 것을 알게 됐습니다. 자신이 최근에 벌인 정화작업과 관련된 언론 보도 내용을 신문에서 오려낸뒤 손에 들고 중국 당국을 찾아갔으며 입법업무를 담당하는 고위 관리를 만났습니다.

린드세이씨는 그 관리로부터 그런 일은 법제정 우선 순위에서 나중에 나 다뤄질 문제라는 말을 들었습니다.바로 그 때가 홍콩에서 기금을 모으고 사람들에게 만리장성의 중요성을 환기시키기위해 린드세이씨 가 ‘만리장성의 국제적 친구들’이란 이름의 단체를 설립했을 무렵이 었습니다.

세계기념물 보존기금의 스터브씨는 윌리암 린드세이씨가 법적이고 정치적인 전면에 나서서 거둔 성과는 놀라운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지난8월에는 만리장성의 베이징성 부분을 보존하도록 규정하는 법률이 통과됐습니다.

“만리장성에 주의를 환기시키려는 윌리암 린드세이 씨의 노력은 ‘의지가 있는 곳에 길이 있다’는 격언과 관련해서 내가 지금까지 알고 있는 최고의 빛나는 표본입니다. 2천여 킬로미터의 장성을 걸어서 여행하며 린드세이씨는 만리장성 보존의 문제점들에 관한 독특한 지식을 터득했습니다. 전문가적인 지식을 가지고 그는 문화유산을 담당하는 베이징의 당국을 찾아가 자신이 아는 바를 설명했습니다. 그리고는 문제점들을 입증해 나갔습니다. 이미지와 관광면에서 그리고 조직적인 쓰레기 정화운동 등을 보여주면서 합리적인 방법으로 입증했습니다.”

그러나 윌리암 린드세이씨는 자신이 추진하는 일이 끝나려 면 아직도 멀었다고 말했습니다. 그의 차기 도전은 베이징에서 만리 장성을 보호하는 법률을 중국 전역에 걸쳐 적용토록 하는 일입니다. 세계 기념물 보존 기금의 죤 스터브스씨는 만리장성은 전세계의 상징물이기 때문에 매우 중요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중국의 만리장성은 건축이란 견지에서 보면 결론적으로 인류의 업적에 속합니다. 온 인류의 역사상 다른 어떤 물질적 업적 보다도 더 많은 인력과 물자 그리고 시간을 쏟은 유적입니다. 유적 보존주의자로서 인류의 가장 큰 업적에 참여해 일한다는 것은 실로 영광이며 또한 겸허애야 할 일입니다. 여러가지 점에서 인류의 상징입니다.”

만리장성의 전장 5백 킬로미터 지역을 보호하는 새 법율이 통과된다면 장벽의 양쪽에는 5백미터 거리의 완충지대가 설정돼 그 주변에서는 건축과 광석채굴 또는 채석 행위등이 일체 금지됩니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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