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국무장관, 영국 이어 독일 방문

유럽을 순방 중인 존 케리 미국 국무장관이 독일에 도착했습니다.

케리 장관은 베를린에서 귀도 베스터벨레 독일 외무장관과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을 각각 만날 예정입니다.

앞서 케리 장관은 유럽과 중동 순방의 첫 방문지인 영국 런던에서 현지 정부 관계자들과 이란 핵 문제와 시리아 내전 사태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케리 장관은 윌리엄 헤이그 영국 외무장관과의 회담이 끝난 뒤, 미국은 이란의 핵무기 보유를 절대 용인하지 않을 것이라며, 외교적 해결 방안을 모색할 수 있는 시기가 얼마 남지 않았다고 경고했습니다.

케리 장관은 또 시리아에서 최근 벌어진 민간인들에 대한 폭탄 공격이 시리아 정부 군의 소행이라고 확인하고, 이를 강력히 규탄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