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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유엔 대북제재 논의 시한보다 내용 중시"


정례브리핑 중인 한국 외교통상부 조태영 대변인. (자료사진)
정례브리핑 중인 한국 외교통상부 조태영 대변인. (자료사진)
한국 정부는 북한의 3차 핵실험에 대응한 유엔 안보리의 대북 제재 결의안 논의와 관련해, 시한을 정해 놓고 쫓기기 보다는 어떤 내용이 들어가는지를 중시하면서 최선의 노력을 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조태영 외교통상부 대변인은 오늘(26일) 기자설명회에서, 대북 제재 방안을 놓고 미국과 중국이 합의하지도 결렬시키지도 않은 상태에서 협의가 진행 중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한국과 미국, 일본은 강력한 제재안을 추진하고 있지만 중국은 적절한 수위의 제재가 필요하다며 맞서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국 정부는 당초 안보리 의장국을 맡고 있는 이 달 중 결론을 이끌어 내려고 노력했지만 합의가 지연되면서 이 달 안에 끝내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VOA 뉴스 김환용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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