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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대형 화재 2백32명 사망


브라질 남부 나이트 클럽 화재 현장에서 한 남자가 부상자를 옮기고 있다.
브라질 남부 나이트 클럽 화재 현장에서 한 남자가 부상자를 옮기고 있다.
브라질 남부의 나이트 클럽에서 발생한 화재로2백32명이 사망하고 1백 명 이상이 다쳤습니다.

브라질 당국은 27일 새벽 남부 도시 산타 마리아의 한 나이트 클럽에서 화재가 발생해 많은 인명 피해가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사망자 수가 2백45명으로 알려졌으나, 다시 집계한 결과 2백32명으로 줄어들었습니다.

화재 원인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지만, 당시 클럽에서 연주하던 악단이 불꽃을 이용한 쇼를 벌이면서 화재로 번졌다는 증언이 나오고 있습니다.

사망자들의 대부분은 연기로 질식해 숨지거나, 놀란 손님들이 출구로 몰리면서 인파에 깔려 숨졌습니다.

칠레를 방문중이던 지우마 호세프 대통령은 화재 발생 소식을 전해 듣자, 남은 일정을 취소하고 27일 아침에 귀국했습니다.

산타 마리아가 있는 리우 그렌다 도 술 주의 타르소 한로 젠로 주지사는 모든 필요한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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