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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독·네덜란드, 벵가지 자국민에 대피령


리비아 벵가지 보안을 위해 주둔한 정부군. (자료사진)
리비아 벵가지 보안을 위해 주둔한 정부군. (자료사진)
영국과 독일, 네덜란드 정부가 리비아 동부 벵가지에 거주하거나 그곳을 여행하는 자국 국민들에게 테러 위협을 피해 즉시 떠나줄 것을 권고했습니다.

이는 벵가지에서 서양인들을 위협하는 테러행위가 벌어질 수 있다는 첩보에 따른 것입니다.

각국 외교장관들은 24일부로 벵가지 지역에 대한 보안 경보를 발령한 상태입니다. 특히 영국 정보당국은 벵가지에 외국인들을 대상으로 한 고도의 테러 위협이 예상된다고 밝혔습니다.

리비아 벵가지에서는 지난해 9월 미 영사관이 테러 공격을 받아 현지에 파견된 대사 등 미국인 4명이 목숨을 잃은 바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힐러리 클린턴 미 국무장관이 전날 미 의회 청문회에서 벵가지 사태에 관해 증언한 직후 테러 가능성이 또 다시 불거지고 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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