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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국방부, 여군 최전방 전투임무 허용키로


미국 캔터키주 포트캠벨 부대에서 전투훈련 중인 여군 병사. (자료사진)
미국 캔터키주 포트캠벨 부대에서 전투훈련 중인 여군 병사. (자료사진)
미 국방부가 여군들의 전투임무 금지 규정을 폐지합니다.

리언 파네타 국방장관은 24일, 앞으로 여군들도 전투임무를 맡게 될 것이라며, 이로써 미군은 전투 승리 능력을 한층 강화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파네타 장관은 이어 모든 미군은 적과 맞서 싸워야 하고 필요하다면 국토 수호를 위해 목숨을 버릴 각오가 돼 있어야 한다며, 미군은 충분한 훈련이 돼 있고 모두 그 같은 자질을 갖추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모든 미군 병사들은 이 같은 전투임무를 성공적으로 수행할 것으로 믿으며, 누구에게나 동등한 기회가 주어져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국방부는 앞으로 몇 개월간 세부지침을 마련할 예정이며, 여기에는 여군 배치와 관련해 일부 예외조항도 포함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미군 현역 장병 140만 명 가운데 여군 비율은 14%에 달하며, 국방부는 지난 해 1만4천500여개의 전투임무를 여군 병사들에게 개방한 바 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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