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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벨 차관보 15일 방한···백악관·국방부 관리 동행


지난해 4월 일본 방문 당시 기자단의 질의에 답하는 커트 캠벨 미 국무부 동아시아태평양 담당 차관보. (자료사진)
지난해 4월 일본 방문 당시 기자단의 질의에 답하는 커트 캠벨 미 국무부 동아시아태평양 담당 차관보. (자료사진)
커트 캠벨 국무부 동아시아태평양 담당 차관보가 다음주 15일 한국을 방문합니다. 백악관과 국방부 당국자도 동행합니다. 백성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커트 캠벨 차관보의 한국 방문 일정이 결정됐습니다.

미 국무부는 9일 보도자료를 통해 캠벨 차관보가 15일 한국, 16일 일본을 각각 방문한 뒤 17일 귀국길에 오른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한-일 당국자들과 양자회담을 통해 지역과 국제 현안을 두루 논의할 계획입니다.

앞서 빅토리아 눌런드 국무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이번 순방에 대니얼 러셀 백악관 국가안보보장회의(NSC) 동아시아 보좌관과 마크 리퍼트 국방부 아시아태평양 담당 차관보가 함께 간다고 설명했습니다.

[녹취: 눌런드 대변인] “But he is going with an inter-agency team, I think he is taking, he’s going with senior director Russell from White House…”

한국과 일본 모두 선거가 끝난 뒤여서 관계 부처끼리 협의할 좋은 기회라는 겁니다.

한편 눌런드 대변인은 이날 빌 리처드슨 전 뉴멕시코 주지사와 에릭 슈미트 구글 회장의 방북이 부적절했음을 거듭 밝혔습니다.

[녹취: 눌런드 대변인] “We continue to have the same view about this visit that we had all the way along that the timing is not great”

두 사람의 방북 시기가 적당하지 않다는 미국 정부 입장을 되풀이한 겁니다.

눌런드 대변인은 다만 리처드슨 전 주지사 일행이 북한에서 관련 정보를 가지고 올 경우 이를 청취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VOA 뉴스 백성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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