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자흐스탄 군용기 추락, 27명 사망

카자흐스탄에서 군용기가 추락해 27명이 숨졌습니다.

카자흐스탄 국가안보위원회는 25일 현지시간 오후 5시쯤 국경수비대원들을 태운 군용기가 남부 도시인 쉼켄트 인근에 추락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사고로 국경수비대 소속 20명과 승무원 7명 등 탑승객 27명 모두가 숨졌습니다.

사망자 가운데는 지난 6월 국경수비대장 직무대행으로 임명된 투르간베크 사탐베코프 대령이 포함됐습니다.

당국은 사고 당시 기상 상태가 매우 나빴다며, 현재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