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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세안 정상회의 개막, 영유권 분쟁 주목


캄보디아의 수도 프놈펜에서 개막된 아세안 정상회의에서 연설하는 캄보디아 총리 훈 센
캄보디아의 수도 프놈펜에서 개막된 아세안 정상회의에서 연설하는 캄보디아 총리 훈 센
아세안(동남아시아국가연합) 정상회의가 18일 캄보디아의 수도 프놈펜에서 개막됐습니다.

10개 회원국 정상들은 이번 회의에서 영유권 분쟁과 인권 선언문, 경제협력, 버마 내 소수민족의 유혈폭동 등 다양한 현안에 관해 논의합니다. 아세안 정상들은 특히 중국의 남중국해 영유권 주장에 대해 단합된 입장을 밝힐 것으로 예상됩니다.

아세안 정상들은 오늘 모든 회원국 국민들의 인권 보호를 보장하는 인권선언문을 채택했습니다. 하지만 구속력 없는 이 선언문은 베트남과 라오스 등 일부 권위주의 정권들의 인권유린을 묵과할 수 있는 허점이 있다는 지적을 받고 있습니다.

19일은 아세안 정상들과 한국,일본,중국 정상이 참석하는 아세안+3 정상회의가 열리며, 20일에는 바락 오바마 대통령이 참석하는 동아시아정상회의가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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