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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재정절벽 협상 준비돼”


14일 백악관에서 가진 재선 후 첫 공식 기자회견에서 발언하는 바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
14일 백악관에서 가진 재선 후 첫 공식 기자회견에서 발언하는 바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
미국의 바락 오바마 대통령은 14일, 재선 후 첫 공식 기자회견을 갖고 재정 위기와 페트레이어스 전 중앙정보국장 불륜 사건 등 현안에 대한 견해를 밝혔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소위 ‘재정 절벽’으로 불리는 미국의 재정 위기를 해결하기 위해 공화당과 긴밀히 협상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습니다.

재정 절벽은 올해 연말까지 적용되는 세금 감면이 끝나면 미국 정부가 재정 적자를 해결하기 위해 지출을 대폭 축소해 경제가 위축 될 수 있는 현상을 말합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또 일자리와 세금, 재정 적자와 관련해 연말까지를 시한으로 큰 결정을 내려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부자를 위한 세금 감면을 연장하는 방안은 고려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어 페트레이어스 전 CIA 국장에 대한 조사를 좀 더 일찍 보고 받았어야 되는가에 대한 판단은 보류한다고 말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현재로서는 조사의 진행상황을 지켜보는 것이 최선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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