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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테말라 강진…48명 사망, 수백명 실종


7일 7.4 규모의 강진으로 피해를 입은 산 마르코스 지역 주민들.
7일 7.4 규모의 강진으로 피해를 입은 산 마르코스 지역 주민들.
7일 과테말라에서 발생한 규모 7.4의 지진으로 인한 사망자가 48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사망자 외에 수 백 명이 부상 또는 실종된 상태입니다.

사망자는 대부분 멕시코에 인접한 산악지역인 산 마르코스에서 발생했으며, 대부분 지진으로 무너진 주택에 깔려 희생됐습니다.

이번 지진으로 대규모 산 사태가 발생하면서 도로를 덮쳐 구조 작업에 어려움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수도 과테말라와 멕시코 시티에서도 건물이 흔들리는 것이 감지됐으며, 놀란 주민들은 건물에서 나와 긴급히 대피했습니다.

이번 지진은 지난 1976년 이후 과테말라에서 발생한 최대 규모 지진으로, 진앙은 과테말라 참페리코에서 남서쪽으로 45㎞ 떨어진 지점으로 알려졌습니다.

오토 페레즈 몰리나 과테말라 대통령은 사고 직후 산 마르코스를 방문해 피해상황을 둘러보고 구조작업을 독려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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