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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유엔 대사 "북한, 절대 핵보유국 될 수 없어"


김숙 유엔 주재 한국 대사. (자료사진)
김숙 유엔 주재 한국 대사. (자료사진)
한국의 김숙 유엔주재 한국대표부 대사는 북한의 ‘핵 보유국’ 주장에 대해 “북한은 어떤 경우에도 핵 보유국이 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최원기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한국의 김숙 유엔대표부 대사는 7일 자신이 핵보유국이라는 북한 주장에 대해 “어떤 경우에도 북한은 핵보유국이 될 수없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김숙 대사] “국제사회의 확고한 입장은 안보리 결의 1718,1874호에서 재확인 한대로 북한은 어떠한 경우에도 핵보유국이 될 수없으며 어떤 경우에도 핵개발을 해선 안된다.”

김숙대사는 이날 VOA와의 단독 인터뷰에서 북한 당국자의 발언은 전혀 새로운 것이 아니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앞서 유엔주재 북한대표부의 리동일 차석대사는 5일 유엔 총회에서 “북한은 완전한 핵무기 보유국”이라며 “한반도가 폭발 일보 직전”이라고 주장했었습니다.

이어 김숙대사는 김정은 체제에서도 북한의 비참한 인권상황이 악화되고 있다며 우려를 표했습니다.

[녹취: 김숙대사] “ 북한의 인권상황이 매우 심각하며 인권상황이 김정은 집권 이후에도 더욱 개악되고 있다는데 우려를 갖고 있습니다.”

또 반기문 유엔사무총장의 방북과 관련 자신의 사견임을 전제로 “구체적으로 추진되는 것은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한국의 6자회담 수석대표를 지낸 김숙 대사는 지난 4월부터 유엔대표부대사로 근무하고 있습니다.

VOA뉴스 최원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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