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06.20 (목요일)

라디오 / 자유를 찾아온 사람들

매주 토요일, 한국에 살고 있는 탈북자들의 한국 정착기를 들려드립니다.


2013.06.15

'자유 찾아 천만리' 저자 지현아

18살 처녀가 얼어붙은 두만강을 건넜습니다. 먹을 것을 구하러 중국에 간 엄마와 언니의 소식은 끊어진 지도 오래, 배고프다고.. 엄마 보고 싶다고 울어대는 동생을 달래고 달래 먹을 것을 구해오겠다며 강을 건넜던 겁니다. 세상의 거의 모든 사람들이 가지고 있다는 자유와 인권! 왜 북한 사람들은 그렇게 힘들게 살고 있는지, 왜 그렇게 굶어 죽지 않기 위해서 몸부림을 쳐야 하는지 ... 천만리 길을 돌아 돌아 한국에 정착하고 나서야, 그 고통의 시간을 있는 그대로 알려야겠다는 용기가 났습니다.
 
한국에 정착한 탈북자들의 이야기를 전해드리는 자유를 찾아온 사람들, 탈북에서부터 한국정착까지, 그 힘겨운 시간들을 책으로 엮어낸 ‘자유 찾아 천만리’의 저자 탈북자 지현아씨를 만나보겠습니다.


2013.06.01

군국포로 이대봉

정전협정을 한 달여 앞둔 1953년 6월, 중공군과 치열한 전투가 벌어졌던 동부전선 백마고지에서 포로가 된 한국군 일등병사가 있었습니다. 고향은 경상남도 진양. 가을이면 주먹만한 단감이 온 동네에 매달렸던 고향 돌아갈 날만 고대했던 이 사람은 함경북도 아오지탄광에서 43호라는 이름으로 살아야 했습니다. 죽어도 고향 가는 길을 찾다가 죽고 싶다며 일흔일곱의 노구로 두만강을 건넜던 국군포로 이대봉씨. 한국에 정착한 탈북자들의 사연을 전해드리는 ‘자유를 찾아온 사람들’’오늘 이야기의 주인공입니다.


2013.05.25

팝페라 가수 명성희 (3)

‘사랑’과 ‘평화’를 노래하고 싶은 한 탈북자가 있습니다. 지난 2005년 25살 나이에 평양을 떠나온 명성희씨~ 북한의 주체창법이 아니라 사람 살아가는 희로애락을 담은 노래 속 정서를 마음껏 불러내고 싶었던 명성희씨가 지금 한국에서 서양의 대중음악 ‘팝송’과 오페라 가극를 접목한 노래 형식 ‘팝페라’ 가수로 세계무대에 오를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정착한 탈북자들의 사연을 전해드리는 ‘자유를 찾아온 사람들’ 오늘 이야기의 주인공입니다.


2013.05.18

팝페라 가수 명성희 (2)

평양에서 살았던 성희씨는 노래하는 가수였습니다. 외국으로 출장이 많은 아버지는 딸을 위해 늘 세상음악이 담긴 노래테이프를 선물해 주었고, 성악가수 어머니 덕에 타고난 노래실력으로 뜻도 모를 외국노래를 똑같이 불러내는 재주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주체발성법에서 크게 벗어난 명성희씨의 목소리는 북한에서의 음악활동에 큰 제약이었고, 유명 음악단에 입단하려고 보니 정치범수용소에 있는 친척의 이력이 걸림돌이 됐습니다. 한국에 정착한 탈북자들의 사연을 전해드리는 ‘자유를 찾아온 사람들’. 노래하는 자유를 찾아 한국에 정착한 팝페라 가수 명성희씨의 두 번째 이야기입니다.


2013.05.10

팝페라 가수 명성희 (1)

노래하는 것이 세상의 가장 큰 즐거움이라는 한 탈북자가 있습니다. 평양 대동강을 바라보며 살았던 이 사람은 북한의 주체발성식 노래보다 서양의 대중음악, 한국 가요 부르기에 더 열심이었습니다. 외국을 자주 다녔던 아버지, 가수였던 어머니를 둔 덕에 남들보다 세상음악을 가까이 할 수 있었던 이 사람 ~ 25살이던 지난 2005년 세상의 음악을 마음껏 노래하고 싶은 꿈을 펼치기 위해 한국을 찾아왔습니다. 한국에 정착한 탈북자들의 사연을 전해드리는 ‘자유를 찾아온 사람들’ 오늘 이야기의 주인공은 팝페라 가수라는 이름으로 세계무대에 서고 싶은 탈북자 명성희씨입니다.


2013.05.04

김치공장 사장 윤인호 (3)

지난 97년 한국에 정착한 탈북자 윤인호씨는 북한을 대표하던 스키선수였습니다. 정치범 수용소에 있는 친척을 둔 탓에 사회안전원이 되고 싶다는 꿈을 포기해야 했던 21살의 청년으로 두만강을 넘었고, 중국 텐진거리에서 흉기에 맞아 사경을 헤매다가 몽골 한국 대사관을 통해 한국에 올 수 있었습니다. 훤칠한 키에 건장한 체격! 남한 사람 못지 않는 준수한 외모를 지닌 윤인호씨는 한국에서 대학 생활을 하던 중 모델과 연기자 활동을 하면서 이름을 알렸지만, 자신 때문에 정치범 수용소로 끌려갔다는 부모님 소식을 듣고 모든 꿈을 접어야 했습니다. 한국에 정착한 탈북자들의 사연을 전해드리는 ‘자유를 찾아온 사람들’. 윤인호씨의 세 번째 이야기입니다.


2013.04.27

김치공장 사장 윤인호 (2)

탈북자 윤인호씨는 북한에서 스키를 탔던 국가대표선수였습니다. 사회안전부 입대를 준비하다가 정치범수용소에 가 있는 친척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고, 앞날이 막혀버린 자신의 출신성분을 벗어나려고 두만강을 건넜습니다. 하고 싶은 일을 못한다면 중국 땅에서 돈이라도 많이 벌어 집안 살림에 보태려 했다는 윤인호씨. 중국 텐진 거리에서 괴한의 흉기에 찔리는 큰 사고를 당하면서 중국 땅을 벗어나겠다는 결심을 했습니다. 한국에 정착한 탈북자들의 사연을 전해드리는 ‘자유를 찾아온 사람들’ 오늘 이 시간은 경기도 포천에서 김치공장을 운영하고 있는 만경식품 대표 윤인호씨의 두 번째 이야기입니다.

진행: 한상미
방송 시간: 매주 토요일 밤 10시 5분 (한반도)

'자유를 찾아온 사람들'은 한국에 살고 있는 탈북자들의 이야기를 전해드리는 프로그램입니다. '도강에서부터 중국, 제 3국 등을 거쳐 한국 입국 그리고 한국에서의 새로운 삶'에 이르기까지 목숨을 건 탈북 이야기를 탈북자들의 목소리로 생동감 넘치게 들으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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