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멘의 수도 사나에서 수 만명의 시위자들이 알리 압둘라 살레 대통령의 사임을 촉구하는 시위를 벌이고 있습니다.
시위자들은 25일 기도를 마친 뒤 거리로 나와 시위를 벌였습니다.
이런 가운데 친정부 시위자들도 사나에서 집회를 열고 있다고 영국의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남서부 타이즈에서도 시위가 벌어졌습니다.
앞서 살레 대통령은 어제 친정부 시위자들과 반정부 시위자들 간 충돌을 방지할 것을 보안군에 지시했다고 예멘 관영 언론이 보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