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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맨 정부군, 남부 도시 장악한 알-카에다와 교전- 민간인 5명 사망’


미국에 의해 사살된 알카에다 수장 빈 라덴
미국에 의해 사살된 알카에다 수장 빈 라덴

최근 몇일 사이 알-카에다로 의심되는 무장분자들에 의해 점령된 예맨 남부 진지바르 외곽 지역에서 정부군과 이들 무장분자들 사이에 교전이 벌어져 민간인 최소한 5명이 목숨을 잃었다고 목격자들이 전했습니다.

목격자들은 예맨 아비안 주 수도인 진지바르 부근에서 29일 양측간에 치열한 전투가 벌어졌다고 밝혔습니다.

목격자들은 수백명의 알-카에다 무장분자들이 지난 27일 진지바르에 진입해 정부 청사들을 점령하고 예맨 정부군 병사들과 교전을 벌였다고 전했습니다. 고위 당국자들과 주민들은 진지바르 지역을 떠나 모두 피신했습니다.

예맨 야당 인사들은 알리 압둘라 살레 대통령이, 자신이 계속 집권하지 않을 경우 예맨에는 알-카에다가 우글거릴 것이라는 생각을 갖도록 전 세계를 위협하기 위해 이들 무장분자들이 진지바르를 장악할 수 있게 내버려두었다며 비난했습니다.

예맨에서는 33년째 집권하고 있는 살레 대통령의 퇴진을 요구하는 반정부 시위가 넉달동안 거의 매일같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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