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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멘, 대통령 취임식 후 차량폭탄 테러


압드라부 만수르 하디 예멘 신임 대통령의 취임식 장면

압드라부 만수르 하디 예멘 신임 대통령의 취임식 장면

예멘의 압드라부 만수르 하디 신임 대통령의 취임식이 열린 지 몇 시간만에 대통령궁 인근에서 차량 자살폭탄이 터져 26명이 숨졌습니다.

치안당국은 사망자 수가 더 늘어날 수 있다며 부상자 수는 적어도 20명에 이른다고 밝혔습니다. 사망자 대부분은 대통령 궁 경비원들로 밝혀졌습니다. 자살폭탄이 공격이 일어난 곳은 수도 사나에서 남동쪽으로 4백 킬로미터 떨어진 항구도시 무칼라입니다.

하디 대통령은 분열이 심한 국가를 통합해야하는 과제를 안고 있습니다. 예멘은 남부지방의 분리주의 저항세력과 북부지방의 시아파 반군, 알카에다의 활동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한편 하디 대통령은 25일 국회에서 취임선서를 한 뒤 텔레비젼 연설을 통해 국제테러조직 알카에다 소탕작업을 계속하고 고향에서 쫓겨난 예멘 국민들이 집으로 다시 올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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