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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멘서, 20일에는 학생들의 대규모 반정부 시위’


예멘에서 32년째 집권 중인 알리 압둘라 살레 대통령의 퇴진을 요구하는 시위가 1주일 이상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수도 사나에서는 20일 1천 여명의 학생들이 반정부 시위를 벌였습니다.

이들 반정부 시위대 부근에서는 적어도 50명 가량의 살레 대통령 지지자들이 친정부 시위를 벌이기도 했습니다. 이보다 앞서 몇일 사이에는 살레 대통령의 집권당과 야권간 대화 촉구에도 불구하고 친정부와 반정부 세력간 충돌이 벌어져 여러 명이 다쳤습니다.

살레 대통령은 20일 기자들에게 고의적인 파괴행위나 도로 점거가 아닌 대화야 말로 이견을 해소할 수 있는 최상의 수단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지난 1978년 이후 집권하고 있는 살레 대통령은 오는 2013년 임기 종료와 함께 물러나고 대통령 직을 아들에게도 물려주지 않겠다고 이미 다짐한 바 있습니다.

예멘의 반정부 시위자들은 또한 체계적인 탄압과 널리 산재하고 있는 부패 현상도 규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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