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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정상들, 핵테러 방지노력 다짐


바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53개국 정상들은 서울에서 이틀간 열린 핵안보정상회의를 폐막하면서 핵무기 테러 위협에 강력히 대처하자고 촉구했습니다.

중국의 후진타오 국가주석, 파키스탄의 유수프 라자 길라니 총리등 참석 정상들은 회의를 마치면서 발표한 코뮈니케를 통해 무기제조에 들어가는 고농축 우라늄의 민수용을 최소화 하는 조치를 강구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서울 코뮈니케는 핵 물질 최소화 외에 핵 물질과 방사성 물질의 안전한 관리, 원자력 시설 보호 등 핵과 방사능 관련 테러를 방지하기 위한 포괄적인 조치들을 담고 있습니다.

앞서 26일 바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국제사회가 핵무기 비축량을 줄이기 위해 진지하고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야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정상회의의 최종 성명은 그러한 노력의 구체적인 방안이나 북한의 미사일 발사 계획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4월 중순으로 예정된 북한의 미사일 발사는 정상회의와는 별도로 개별회담을 통해 폭넓게 논의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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