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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 오늘] AU 리비아 정전 중재안 가다피 수락,무바라크, 부패혐의 부인


무아마르 가다피

무아마르 가다피

아프리카연합, AU 의 리비아 정전 중재안을 무아마르 가다피 정부측이 받아 들였습니다. 그러나 반정부 세력은 이에 대해 매우 회의적입니다. 이집트 검찰은 전 총리를 구속하고 호스니 무바라크 전 대통령을 소환했습니다. 코트디부아르의 그바그보 대통령이 생포됐습니다. 일본 동북부 후쿠시마 지역에서 규모 7.1의 지진이 또 일어 났습니다.

문 : 아프리카연합, AU의 리비아 정전 중재안을 무아마르 가다피 정부가 받아 들였군요 ?

답 : 그렇습니다.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제이콥 주마 대통령을 단장으로 한 AU 대표단은 리비아를 방문해 수도, 트리폴리 가다피 관저에서 가다피를 만나 회담을 가진 뒤 가다피가AU의 정전 중재안을 수락했다고 밝혔습니다.

문 : 정전 중재안의 주요 골자는 뭔가요,

답 : 정전의 주요 골자는 네 가지입니다. 가다피 정부와 반군이 즉각 전투를 중단하고 정전에 합의할 것, 양측이 협상을 시작할 것, 인도주의 구호요원들의 접근을 보장할 것, 그리고 리비아 내 아프리카 출신과 외국인 이주 근로자들의 안녕을 보장할 것 등입니다.

문 : 가다피의 퇴진 얘기는 없는 것 같군요 ?

답 : 가다피의 퇴진에 관한 언급은 없었습니다. 그럴 뿐만 아니라 정전 내용에도 반군 측이 요구하는 도시들에서의 가다피 친위대 병력의 철수 등도 언급되지 않았습니다. 주마 남아공 대통령은 가다피를 지도자 형제라고 부르면서 AU 중재안을 가다피측 대표들이 수락했다고만 밝혔습니다. 주마 대통령은 또 리비아 사태는 리비아 국민들이 해결해야 할 문제임을 강조했습니다.

문 : 반군측 반응은 어떻습니까 ? 가다피 친위대 병력 철수와 가다피의 퇴진 요구가 반군의 핵심 사안인데요 ?

답 : AU 대표단이 벵가지에 본부를 둔 반군측과 11일에 만났는데요. 반군측 공식 반응은 아직 나오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중재안 세부 내용이 밝혀지기 앞서 반군은 가다피와 그 가족을 축출하기 전엔 그 어떤 협상안도 받아들일 수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반군측은 또 AU 대표단을 가다피의 동맹세력으로 보고 있기 때문에 AU의 중립성에 대해서도 크게 회의적입니다.

문 : 반군과 가다피 정부군의 전세는 어떻습니까 ?

답 : 나토 연합군의 공습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나토 군은 AU 대표단이 가다피를 만나기 몇 시간 전까지도 정부군 탱크 등을 공격해 반군측의 반격을 지원했습니다. 매우 중요한 요충 도시 아즈다비야에서 일요일인 10일에도 치열한 전투가 벌어져 가다피 친위대 병력 20명 등 23명의 사망자가 났다고 병원 관계자가 전했습니다.반군의 한 지휘관은 아즈다비야를 가다피 군이 장악하고 있는 한, 반군측은 안전할 수 없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문 : 다음은 이집트 상황을 알아보죠. 민중 봉기로 축출된 호스니 무바라크 전 대통령이 10일 텔레비전 방송 연설을 행하면서 자신에 대한 부패 혐의를 강력히 부인했죠 ?

답 : 그렇습니다. 하지만 이집트 검찰은 부정부패 혐의와 관련해 아흐메드 나지프 전 총리를 구속하고 무바라크 전 대통령과 두 아들을 소환해 조사한다고 밝혔습니다.

문 : 무바라크 전 대통령의 연설 내용의 골자는 뭔가요 ?

답 : 한 마디로 자신과 가족의 부정부패 혐의가 사실이 아니라고 부인한 게 골자였습니다. 자신은 이집트 은행 한 곳의 구좌를 갖고 있을 뿐이고 자신은 물론 아내와 두 아들들이 권력을 이용해 부정한 축재를 하지 않았다는 주장입니다. 무바라크 전 대통령은 그러면서 자신의 부의 축적에 대한 검찰 조사에 협조할 것이라고 다짐했습니다. 무바라크 전 대통령의 연설은 말이 텔레비전 연설이지 그의 얼굴은 화면에 나오지도 않은 채 준비한 성명을 낭독하는 식이었습니다. 그러나 지난 2월 11일 무바라크 대통령이 퇴진한 바로 그날 스위스 정부는 무바라크 대통령의 자산을 동결했다고 밝힌바 있습니다.

문 : 무바라크 전 대통령은 자신과 가족에 대한 비방에 필요할 경우 법적 대응을 하겠다고 까지 다짐했는데 검찰의 소환에 어떻게 나올 지 관심이 모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문 : 이어서 아프리카 코트디부아르 사태를 알아봅니다. 코트디부아르의 로랑 그바그보 현 대통령이 결국 생포됐군요, 경위를 설명해주시죠?

답 : 코트디부아르 주둔 프랑스군 병력이 아비장의 그바그보 대통령 관저에 들어가 그바그보 대통령을 생포하고 국제사회에서 대선당선을 인정받은 알라산 와타라 당선자 측 병력에 인도했다고 프랑스군이 밝혔습니다. 하지만 그바그보 대통령의 실제 체포과정은 분명치 않습니다. 로이터 통신은 그바그보 대통령이 와타라 당선자 측에 투항했으며 유엔 평화유지군이 그를 보호하고 있다고 코트디부아르 주재 유엔 대표부가 밝혔다고 보도하고 있습니다.

문 : 어찌 됐건 코트디부아르 대선 후 결과에 대한 그바그보 대통령의 승복 거부로 빚어진 내전 상황이 이젠 끝났군요. 그런데 유엔 평화유지군이 그바그보 대통령 신병을 보호하고 있다는 건 어떻게 된 얘긴가요 ?

답 : 코트디부아르에는 이번 사태 이전부터 유엔 평화유지군이 주둔해 왔는데 그바그보 대통령을 포함해 코트디부아르의 상쟁 정치인들을 보호하는 게 평화유지군 임무의 하나이기 때문에 그바그보 대통령의 신병을 인계 받아 보호하고 있다는 게 유엔 대표부의 설명입니다.

문 : 그바그보 대통령측은 하루 전에도 프랑스군과 유엔 평화유지군의 공격을 받으면서도 투항하지 않았는데 앞으로 그바그보 대통령은 어떻게 되는 겁니까 ?

답 : 코트디부아르의 유수프 밤바 유엔주재 대사는 그바그보 대통령이 그 동안 자행한 범죄에 대한 재판을 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그바그보 대통령에 대한 처분은 간단한 문제가 아닐 것 같습니다. 국제 인권 단체, 휴먼 라이트 워치는 그바그보 대통령 진영이 북부 지역에서 어린이들을 포함해 1백 여명을 살해하는 등 잔혹행위를 자행했다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문:와타라 당선자 진영 병력도 중대한 인권침해 행위를 자행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지 않습니까 ?

답 : 그렇습니다. 와타라 당선자 진영 병력이 코트디부아르 서부 라이베리아 접경지역에서 그바그보 대통령 추종 세력을 몰아내는 과정에 주민 수 백 명을 살해하거나 성폭행을 하는 등 잔학행위를 자행했다고 고발하고 있어 유엔과 국제형사재판소가 관여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문 : 이번엔 예멘의 반정부 군중시위에 관해 알아봅니다. 정부의 강경 폭력진압 군중시위에 대한이 계속되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

답 : 예, 그렇습니다. 수도 남쪽에 위치한 타에즈와 홍해 연안 후다이다 그리고 수도 사나 대학교 근처 광장 등에서 알리 압둘라 살레 대통령의 퇴진을 요구하는 군중 시위가 벌어져 충동이 일어났습니다. 정부는 여전히 강경진압을 계속하는 상황이구요 ?

문 : 걸프 협력위원회, 회원국들이 살레 대통령의 퇴진을 촉구하는 중재안을 냈는데…

답 : 살레 대통령은 자신의 퇴진을 촉구하는 중재안은 받아 들일 수 없다는 입장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미국도 걸프협력위원회측 중재안에 동조하는 입장입니다.

바락 오바마 대통령은 톰 도닐런 국가안보 보좌관을 사우디 아라비아와 아부 다비에 보내 압둘라 왕 등과 예멘 사태에 관해 협의토록 했습니다.

문 : 다음은 일본 소식입니다. 후쿠시마 등 동북부 지역에서 사상 최대 규모인 진도 9.0의 지진과 쓰나미가 발생한 지 꼭 한 달 만에 상당 규모의 지진이 또 일어났군요 ?

답 : 예, 그렇습니다. 일본 동북부 , 후쿠시마 현과 이바라키 현에서 11일 규모 7.1의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이 때문에 쓰나미 경보가 또 발령됐구요. 이번 지진으로 후쿠시마 원자력 발전소 일부 원자로들의 외부 전원이 끊겼다가 다시 복구됐습니다.

문 : 후쿠시마 원자력 발전소에서 이번 지진 때문에 방사성 물질 추가 유출은 없나요 ?

답 : 일본 원자력안전원측은 방사능 수준은 변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이런 가운데 당국은 후쿠시마 원자력발전소 사고의 위험 대피지역을 반경 20킬로미터로 확대하는 방침을 발표했습니다.

문 : 이번엔 남미 페루의 대선 투표 소식을 알아봅니다.

수감중인 알베르토 후지모리 전 대통령의 딸도 대선후보로 출마했는데 후보들의 득표 상황이 어떤가요 ?

답 : 군 출신의 좌파인 '페루 승리'당의 오얀타 우말라 후보가 27 % 득표로 선두인 것으로 일차 개표결과 나타났습니다. 그리고 후지모리 전 대통령의 딸, 게이코 후지모리 후보가 약 23%, 전 세계은행 경제 전문가 출신인 페드로 파블로 쿠친스키 후보가 약 18% 의 득표율을 보여 오는 6월 5일 결선투표를 치루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문 : 끝으로 브라질 지우마 호세프 대통령의 중국 방문 소식 알아봅니다, 호세프 대통령의 첫 중국 방문이죠

답 : 그렇습니다. 호세프 대통령의 엿새 일정의 중국 방문이 시작됐는데요 호세프 대통령은 브라질-중국간 전략적 관계를 확장하는데 이번 방문의 목적을 두고 있습니다. 그리고 하이난다오에서 열리는 브릭스 3차 정상회의에도 참석합니다. 브릭스 정상회의는 신흥 경제국들인 브라질, 러시아, 인도, 중국, 남아프리카 공화국, 다섯 나라들 간의 다양한 협력관계를 모색하는 정상회의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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