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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 오늘] 일본, 원자로 또 폭발, 중국 전인대 폐막,


세계 각국의 주요 움직임을 알아보는 ‘지구촌 오늘’ 시간입니다. 전영란 기자 나와 있습니다. 국제사회 요즘 정말 바쁘게 돌아가는 것 같습니다. 오늘은 어떤 소식들이 있는지 알려 주시죠.

답 : 먼저, 일본에서 역사상 최악의 지진과 쓰나미 강타와 그에 따른 원자력 발전소 폭발이 잇달아 일어나 일본 당국이 가공할 핵 재앙을 막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중국에선 전국인민대표대회, 약칭 전인대 전체회의가 막을 내렸습니다. 중국 총리는 중국식 발전 노선을 계속해 나간다는 방침을 밝혔구요. 그 밖에 리비아의 준 내란 사태와 중동 여러 나라의 군중시위 등 그야말로 눈앞이 핑핑 돌아가는 상황입니다.

문 : 먼저 일본 지진, 쓰나미 피해 지역 원자력 발전소에서 일어난 추가 폭발, 어떤 상황인가요 ?

답 : 일본의 지진, 쓰나미 피해 그라운드 제로라 할 후쿠시마 제1 원자력 발전소에서 14일, 월요일에 두번째 폭발이 일어났습니다. 이 발전소의 3호기 원자로에서 폭발이 일어났는데요, 앞서 12일 1호기 원자로 폭발 처럼 사고 당시 화염과 검은 연기가 높이 치솟는 광경이 텔레비전 방송으로 보도됐습니다. 폭발 강도가 훨씬 심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문 : 위험 정도는 어떻습니까 ?

답 : 일본 관방장관의 말로는 위험의 핵심인 격납 용기는 일단 안전한 상태입니다. 방사성 물질이 대규모로 확산될 가능성은 낮을 것이라는 판단이니까 불행 중 다행을 기대할 수 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문 : 원자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어떤 조치가 취해지고 있습니까?

답 : 원자로의 과열을 막기 위해 바닷물이 투입되고 있지만 원자로 내부 압력이 너무 높기 때문에 굉장히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원전 관계자들이 전하고 있습니다.

문 : 원전 자체와 주변 주민들의 방사능 노출은 어떤가요?

답 : 첫 번째 폭발 때 열 아홉 명이 방사능에 오염됐고 추가로 1백60명이 노출됐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주변 주민 27만 명은 즉각 20킬로미터 밖으로 대피했고 현재 방사능 오염 여부 검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문 : 미국이 일본의 구호, 복구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나서 항공모함이 피해 현지 인근 해역에 급파됐는데 지금 어떤 상황인가요?

답 : 예, 미 해군 항모, 로널드 레이건 호가 후쿠시마 인근 1백60킬로미터 해역까지 접근했었는데 공기중의 방사능이 탐지되자 일단 먼 해역으로 물러났습니다.

문 : 오래 전, 우크라이나 체르노빌 원자력 발전소 폭발 같은 제2의 핵 재앙이 일어나는 게 아니냐는 우려도 나오고 있는데 제발, 그런 재앙이 없어야 한다는 게 모두의 바람일 것 같습니다.

문 : 다음은 중국 소식을 알아볼까요? 전국인민대표대회, 약칭 전인대 전체회의가 막을 내렸죠?

답 : 그렇습니다. 이번 전인대 전체회의 개막 전에 원자바오 총리가 사회안전 유지가 중국 정부의 최대 과제라고 강조했습니다. 구체적으로 사회불안의 가장 큰 직접적인 요인이 되는 빈곤층에 대한 지원에 역점을 두겠다고 정부가 밝혔습니다. 그리고 전인대 전체회의에서도 빈곤층 지원의 구체적인 사항들이 논의됐구요.

문 : 전인대의 주요 의결은 어떤 것이 있습니까?

답 : 전인대는 제12차 국가 경제사회 개발 5개년 계획을 승인했습니다. 중국인들의 생활수준을 향상시키고 수출주도에서 국내 수요확대로 전환하며 에너지 사용에 관한 규제를 강화해 녹색경제를 지향한다는 게 5개년 계획의 주된 골자입니다.

문 : 5개년 계획의 성장목표는 어떻습니까?

답 : 예, 경제성장 목표는 앞서 중국 공산당이 승인한 대로 연평균 국내총생산, GDP성장율을 약 7 %로 잡았습니다. 지난 해 GDP 성장률이 10.3 % 였고 올해 목표를 약 8 %로 잡은 것 보다도 낮은 성장율입니다. 경제의 양적 팽창 보다 질적 확장을 지향한다는 정책입니다.

문 : 일자리 창출 계획은 어떤가요?

답 : 앞으로 5년에 걸쳐 4천5백만 개의 도시 일자리를 창출한다는 목표를 세웠습니다. 빈곤층 인구를 줄이고 소득을 늘리며 최저임금과 기초 연금을 올리고 개인 소득세 수준을 인상한다는 목표가 세워졌습니다. 그리고 여러 가지 방안들을 통해 빈부 격차를 좁혀 나가는데 역점을 둔다는 정책입니다.

문 : 에너지 분야는 어떤가요?

답 : 예, 녹색경제를 지향하는 게 또 한 가지 중요한 축인데요 석유, 석탄이 아닌 비화석 연료의 소비를 5년에 걸쳐 11.4 %로 확대하고 에너지 소비는 16 %, GDP 당 이산화탄소 배출은 17 % 감축하는 것으로 돼 있습니다.

문 : 원자바오 총리가 전인대 폐막후 기자회견을 가졌죠?

답 : 원 총리는 정부가 통화팽창 억제를 정책의 높은 우선순위에 놓고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원 총리는 그러면서 중국 경제의 8 % 성장 기준을 7 %로 낮춰 잡은 것은 정부의 과감한 의지와 결의에 입각한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문 : 이번엔 중동 지역 소식을 알아 볼까요, 먼저 리비아 사태는 어떻게 돼 있습니까 ?

답 : 리비아 가다피 국가원수 친위부대가 탱크와 전투기 등을 동원한 대반격을 가하고 있어 반정부 세력이 수세에 몰리는 양상입니다. 일요일인 13일 가다피 친위부대가 막강한 장비와 화력을 앞세워 공세를 펴 주요 석유시설이 있는 도시 한 곳을 또 탈환했다는 소식입니다. 반정부 세력은 유엔의 비행 금지구역 설정을 또 호소하고 있습니다.

문 : 주요 석유시설이 있는 도시라면 어디를 말합니까?

답 : 리비아 중동부의 원유 수출 항구도시 브레가를 정부군이 탈환했다고 주장합니다. 육군과 공군이 13일 아침부터 대포와 로켓포로 집중 공격을 가했고 심지어 병원에 미사일을 발사해 의사들과 간호사 등 의료진이 부상했다고 반정부 소식통들이 전했습니다.

문 : 힐러리 클린턴 미 국무장관이 리비아 반정부 세력 대표들을 만난다는 소식인데?

답 : 오늘, 14일 파리에서 클린턴 장관이 리비아 반정부 세력 지도자들과 만납니다. 가다피 친위부대의 공군력을 무력화하기 위한 비행 금지구역 설정 문제가 중점 논의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문) 이번에는 인도해군이 수십 명 해적들을 생포한 소식 알아보죠.

답) 모두 61명의 해적들이 인도 남부 해안에서 1100 킬로미터 떨어진 해상에서 인도 해군에 생포됐습니다. 해적들은 당초 지난 12월에 납치한 모잠비크 선적의 ‘베가 5호’어선을 근거로 아프리카 동부 해상에서 많은 선박들을 공격해 왔는데요. 이번에 인도 해군이 이 선박도 구조했습니다.

문) 2월 현재 해적들에 억류당해 있는 선박들과 인질들의 수치가 발표됐죠?

답) 해적들은 동아프리카 해상을 지나는 선박들에게 큰 문제가 되고 있는데요. 2월 현재 모두 약 30척의 선박과 660여명의 인질들이 해적들에 억류당해 있다고 유럽연합 해적소탕 전담반이 밝혔습니다.

문)이번에는 다시 이스라엘 정착촌 건설계획이 국제사회 주목을 받고 있는데요, 또 이스라엘 정부가 요르단 강 서안에 또다시 유대인 가옥들을 건설하도록 승인했다구요?

답) 지난 11일 유대인 가족 5명이 팔레스타인인들로 보이는 괴한들의 습격으로 사망했습니다. 그러자 일종의 보복조치로 보이는데요. 이스라엘 정부가 300채 내지 500 채의 유대인 정착촌 확장 안을 승인한 겁니다

문) 팔레스타인 자치지역에 건설된 유대인 정착촌에는 얼마나 많은 유대인들이 살고 있죠?

답) 30만명의 유대인들이 거주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요르단 강 서안 말고도 동 예루살렘에도 유대인 정착민들이 20만명 정도 거주하고 있습니다.

문) 이 지역들은 지난 1967년 중동전쟁 중에 이스라엘이 점령한 땅이죠?

답) 요르단 강 서안과 동 예루살렘 그리고 현재 팔레스타인의 무장 정파인 하마스가 통치하는 가자지구가 모두 장래 새 팔레스타인 독립국가의 영토가 돼야한다고 팔레스타인 측이 요구하고 있죠

지금까지 국제 소식을 간추려 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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