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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기밀문건 공개 외교정책에 영향 없다" 백악관


미국 백악관은 위키리크스의 방대한 미국 외교 기밀 문건 공개가 미국 외교정책의 수행과 지역적, 국제적 주요 목표 추진에 걸림돌이 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힐러리 클린턴 미 국무장관은 위키리크스의 기밀문건 공개는 미국은 물론 동맹국들과 국제사회에 대한 공격이라고 규탄했습니다. 자세한 내용 알아봅니다.

백악관은 위키리크스의 기밀문건 공개에 대한 미국 정부의 공식 반응을 주로 국무부와 국방부에 일임하고 있습니다. 백악관의 로버트 깁스 대변인은 바락 오바마 대통령은 위키리크스의 기밀문건 공개에 앞서 세계 지도자들과 사전 전화통화를 갖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깁스 대변인은 또 미국의 공식반응에 관한 질문에 힐러리 클린턴 국무장관의 발언을 여러 차례 되풀이 인용해 답변했습니다.

깁스 대변인은 그러나 오바마 대통령이 외국 지도자들과 통화하거나 외국 정상들이 워싱턴을 방문 할 때 서로간의 보편적인 목적을 재확인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깁스 대변인은 오바마 대통령은 위키리크스의 기밀문건 공개를 중대한 위법행위로 간주하며 미국의 외교정책을 수행하고 지원하는 개인들에 대한 중대한 위협으로 보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깁스 대변인은 그러나 미국의 외교정책은 손상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I do not believe that the release of these documents

기밀문건 공개가 미국 외교정책의 수행능력과 오늘 날 세계를 위협하는 지역적, 국제적 사안들을 다루는 능력에 아무런 영향을 끼치지 않는 것으로 본다는 겁니다.

깁스 대변인은 위키리크스의 방대한 문건을 입수한 경위에 대한 범죄수사가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에릭 홀더 법무장관도 위키리크스와 문건 입수에 관련된 개인들이 정부의 수사 대상이라고 확인했습니다.


"To the extent that we can find anybody who was

미국의 법을 위반한 사람들과 미국인들을 위험에 빠뜨린 사람들은 모두 책임을 추궁당 할 것이고 법규상 현시점에서 국적과 거주지에 상관 없이 현재 진행되고 있는 수사 대상에서 아무도 제외되지 않는다는 설명입니다.

미국 정부관리들은 전반 적으로 위키리크스가 공개한 문건들의 특정 내용에 대해 언급하거나 확인하기를 거부하고 있습니다.

깁스 대변인은 공개된 문건에서 특정 외국 지도자에 의해 부정적으로 언급된 것으로 밝혀진 파키스탄의 아시프 알리 자르다리 대통령 같은 외국 지도자들과의 대화에서 그런 문제가 제기되면 오바마 대통령이 직접 수습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힐러리 클린턴 국무장관은 도난당한 문건들의 내용에 대해 언급하거나 확인하지 않겠다면서 단지 위키리크스의 문건 공개를 규탄했습니다.

"But I can say that the United States deeply regrets

클린턴 장관은 미국 외교관들과 외국 외교관들간의 사적인 논의나 외교관 개인의 평가와 관점 등 기밀이어야 할 정보가 공개된 것을 대단히 유감으로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중앙 아시아와 중동 순방을 앞둔 클린턴 장관은 위키리크스의 문건 공개에 앞서 몇 몇 나라 외무장관들에게 전화를 걸어 상황을 알렸습니다.

클린턴 장관은 기밀문건 공개는 미국의 외교정책 이해 관계만을 공격한 것이 아니라고 지적했습니다.

"It is an attack on the international community, the

클린턴 장관은 위키리크스의 문건공개는 국제사회와 동맹국 들에 대한 공격이며 국제안보를 지키고 경제적 번영을 촉진하기 위한 대화와 협상에 대한 공격이라고 말했습니다.

클린턴 장관은 이번 주에 카자크스탄, 키르기즈스탄, 우즈베키스탄, 바레인을 순방하기 앞서 며칠 동안 계속해서 외국 외무장관들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 위키리크스 기밀 문건 공개에 관해 논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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