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법원이 폭로 전문 웹사이트의 설립자인 줄리안 어샌지의 보석 신청을 받아들였습니다. 하지만 어샌지는 스웨덴 당국 변호인이 이 같은 결정에 항소하는 동안 최소하 48시간 더 교도소에 수감돼 있어야 합니다.
영국 법원은 앞서 어센지를 보석금 31만 5천 달러에 석방한다고 판결했습니다.
하지만 스웨덴의 항소 결과에 따라 어샌지는 석방이전에 48시간 이상 대기해야 합니다.
영국의 BBC방송은 어샌지가 보석 조건으로 전자팔찌를 차고 다녀야 하고 야간 외출을 금지당한다고 14일 보도했습니다. 또 에샌지에게 거처를 제공하는 지지자는 법원에 주소를 공개하고, 경찰에 매일 그의 신상을 보고해야 합니다.
어샌지는 스웨덴 사법당국이 성폭행 혐의로 체포 영장을 발부한 뒤를 이어 지난주 영국 경찰에 체포돼 구금됐습니다.
어샌지는 앞서 수십만 건의 미국 정부 기밀문건을 웹사이트에 폭로하기로 한 자신의 결정을 후회하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