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런던 법원은 폭로전문 웹사이트 위키리크스의 설립자 줄리언 어샌지가 스웨덴의 송환 요구에 맞서 싸우는 동안 계속 구금돼 있어야 한다고 명령했습니다. 스웨덴은 성범죄 혐의와 관련해 어샌지를 심문하기를 원하고 있습니다.
법원은 7일, 어샌지가 영국 경찰에 자진 출두한 지 몇 시간 만에 어샌지의 보석 신청을 기각했습니다.
어샌지는 지난 8월에 2명의 여성을 상대로 성범죄를 저지른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어샌지의 변호사는 그 같은 혐의가 정치적인 동기에 의한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한편, 위키리크스는 7일 트위터에 게재한 글을 통해, 비밀 자료들을 계속 공개할 것이라며, 위키리크스가 살아 남을 수 있도록 더 많은 기부를 해 줄 것을 촉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