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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 북한 제어 위한 중국의 역할 거듭 촉구

  • 윤국한

깁스 백악관 대변인

깁스 백악관 대변인

미국 정부는 북한의 최근 잇따른 도발 행위와 관련, 중국 정부의 역할을 다시 한 번 촉구했습니다. 중국이야말로 북한에 강한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나라라는 겁니다.

미국 백악관의 로버트 깁스 대변인은 9일 정례브리핑에서 한반도 상황이 안정되도록 하기 위해서는 중국 정부가 북한을 제지하는 역할을 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China is in a position to have strong influence..”

깁스 대변인은 중국이야 말로 북한의 행동과 행태에 강한 영향력을 미칠 수 있는 위치에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미국은 중국이 한반도 안정을 위해 영향력을 행사해야 한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It is our belief that they should use their influence…”

깁스 대변인은 다음 주 중국을 방문하는 제임스 스타인버그 국무부 부장관 등 미국 정부 대표단도 북한에 대한 중국 당국의 보다 적극적인 역할을 촉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대표단은 북한의 호전적인 행태와 역내 불안정을 초래하는 행위들에 대해 중국 당국이 북한에 분명한 입장을 전해야 한다는 미국 정부의 요구를 다시 한 번 전달할 것이라는 설명입니다.

‘There will be additional trips to Beijing…”

깁스 대변인은 또 다음 달 중국을 방문하는 로버트 게이츠 국방장관도 중국과의 군사 관계를 강화하는 것 외에 북한에 대한 중국의 역할을 강조하게 될 것임을 내비쳤습니다.

한편 바락 오바마 대통령은 9일 오후 한국과 일본 방문을 마치고 돌아온 마이크 멀린 합참의장으로부터 순방 결과를 보고받았습니다.

멀린 의장이 오바마 대통령에게 어떤 내용의 보고를 했는지를 알려지지 않고 있습니다.

앞서 멀린 의장은 이번 아시아 방문 중 북한과 관련한 중국의 소극적인 역할을 비판하는 데서 더 나아가 중국이 북한의 도발 행위를 가능하게 하고 있다고 비난했었습니다.

멀린 합참의장은 일본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동북아시아 지역은 현재 1950년대 말 보다 더욱 위험한 상황에 처해 있다”며 “이런 상황은 북한의 무모한 행태 때문이며, 이런 무모한 행태는 중국이 가능하게 만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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