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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 ‘북 미사일 발사, 주민 고통 악화’


벤 로즈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부보좌관 (자료사진).

벤 로즈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부보좌관 (자료사진).

미국의 바락 오바마 대통령이 다음 주 비무장지대를 방문합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또 한국의 이명박 대통령과 후진타오 중국 국가주석 등과 정상회담을 갖고 북한의 장거리 미사일 발사 계획에 대해 논의할 예정입니다. 윤국한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미국 백악관은 20일 특별브리핑에서 다음 주 서울에서 열리는 핵안보정상회의에 참석하는 오바마 대통령이 서울 도착 직후인 25일 비무장지대를 방문한다고 발표했습니다.

벤 로즈 백악관 국가안보 부보좌관은 25일 오전 서울에 도착하는 오바마 대통령의 첫 일정은 비무장지대를 방문해 미-한 동맹을 강조하고, 한국의 안보에 대한 미국의 강력한 공약을 재확인하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대니얼 러셀 국가안보회의 아시아태평양 담당 선임보좌관은 오바마 대통령의 비무장지대 방문이 북한이 한국 해군 천안함을 폭침한 지 2년 째 되는 날 이뤄진다며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러셀 보좌관은 천안함 사건 이후 미국과 한국이 유지해 온 협력 관계는 두 나라간 특별한 유대를 보여주는 사례라고 강조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비무장지대에 근무하는 미군 병사들도 만나 격려할 예정입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회의 참석 기간 중 한국의 이명박 대통령과 후진타오 중국 국가주석,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러시아 대통령 등을 잇따라 만나 북한의 장거리 미사일 발사 계획과 북 핵 문제 등에 대해 논의할 것이라고 러셀 보좌관은 밝혔습니다.

러셀 보좌관은 특히 북한의 미사일 발사 계획과 관련, 오바마 대통령은 북한의 계획이 도발적이며 국제 의무를 직접적으로 위반하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미사일 발사는 북한의 고립을 심화시키고 더욱 강력한 국제사회의 대북 제재를 초래할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러셀 보좌관은 또 북한의 행동은 정권이 처해 있는 문제와 주민들의 고통을 더욱 악화시키는 실수가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서울 핵안보정상회의에는 전세계 50여 나라의 국가수반과 유엔 기구 대표들이 참석해 핵 물질의 안전을 확보하는 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입니다.

미국의 소리 윤국한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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