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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 “북한의 천안함 공격은 침략 행위”

  • 김연호

바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

바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

미국 백악관은 한국 정부의 천안함 조사 결과를 전폭적으로 지지하고, 천안함 공격을 침략 행위로 규정했습니다. 김연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미국 정부는 천안함 조사 결과가 발표된 직후인 미국 시간으로 19일 밤, 백악관 대변인 이름으로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백악관은 성명에서 북한의 어뢰에 의해 지난 3월 26일 침몰한 천안함의 승조원 46명의 희생에 대해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이명박 한국 대통령과 한국 국민에게 깊은 위로의 뜻을 전달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미국은 천안함 승조원들의 목숨을 앗아간 침략 행위를 강력히 규탄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백악관은 국제조사단이 발표한 보고서는 증거들을 객관적이고 과학적으로 검토한 데 따른 것이라며, 이는 천안함 공격이 북한의 소행이라는 결론을 확실하게 뒷받침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이 같은 침략 행위는 북한이 용납할 수 없는 행위를 저지르고 국제법을 위반한 또 다른 예라고 지적했습니다.

백악관은 특히 천안함 공격을 국제 평화와 안보에 대한 도전이자 한반도 정전협정 위반으로 규정했습니다.

백악관은 이어 오바마 대통령이 지난 17일 이명박 대통령과의 전화회담에서 숨진 천안함 장병들을 위해 정의를 세우고 추가적인 침략 행위를 막으려는 한국의 노력을 전폭적으로 지지한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고 밝혔습니다.

백악관은 주변국들에 대한 호전성과 국제사회에 대한 저항이 힘이 아닌 약함의 표시라는 점을 북한이 알아야 한다면서, 이 같이 용납할 수 없는 행위는 북한의 고립만 심화시키고 모든 도발들에 맞서 역내 평화와 안정을 지키려는 이웃 국가들의 협력 의지를 강화시킬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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