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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FP “12월 북한 당국 배급량 증가”


지난 가을 수확 이후 북한 당국이 주민들에 대한 식량 배급을 계속 늘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조은정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북한 당국은 12월에 주민 한 명 당 하루 375g의 식량을 분배했다고 세계식량계획 WFP가 밝혔습니다.

세계식량계획의 마커스 프라이어 아시아 담당 대변인은 4일 ‘미국의 소리’ 방송에 북한 당국으로부터 받은 자료를 인용해 이같이 밝혔습니다.
WFP에 따르면 배급량은 7월부터 9월까지 200g에 머물다가 4개월 만인 10월 355g으로 늘어났습니다. 이어 11월에는 365g, 12월에는 375g으로 늘어난 것입니다.

북한 당국은 2012년에는 1인당 배급량을 380g으로 늘릴 계획이라고 WFP에 밝혔었습니다.

북한 당국은 지난 몇 달간 배급량을 늘린 배경으로 가을 추수를 언급했다고 WFP는 전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WFP는 12월 중 북한 주민 3백10만 명에게 3만5천208t의 식량을 분배했습니다. 프라이어 대변인은 1월과 2월 북한의 학교와 유치원이 겨울방학에 들어가면 WFP의 분배량이 통상 줄어들며, 12월에 분배한 식량 중 일부를 1월까지 먹게 된다고 설명했습니다.

프라이어 대변인은 또 1월 중에는 브라질과 스위스가 기부한 1만4천3백t의 식량이 북한에 도착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WFP의 대북 사업을 위해 걷힌 자금은 내년 3월까지 필요한 2억1천만 달러의 31.6%인 6천6백만 달러입니다.

지원국에는 유럽연합 외에 이탈리아, 호주, 스웨덴, 중국, 브라질, 인도, 아일랜드, 리히텐슈타인, 룩셈부르크, 노르웨이, 폴란드, 러시아, 남아프리카공화국, 스위스 등 14개국이 포함돼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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