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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FP, 대북 지원 자금 9백만 달러 추가 확보


WFP가 최근 캐나다, 러시아, 스위스와 유엔으로부터 대북 식량 지원을 위한 자금을 기부 받았습니다. 이에 따라 오는 4월 중단될 것으로 우려됐던 WFP의 북한 내 식량 지원 사업이 계속될 수 있을 전망입니다. 조은정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세계식량계획 WFP가 지난 한 달 반 동안 대북 식량 지원을 위해 9백 24만 달러를 확보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WFP에 따르면 지난 1월 30일 이후 현재까지 3개국으로부터 6백만 달러 이상을 기부 받았습니다. 러시아 3백만 달러, 캐나다 2백50만 달러, 스위스 54만 달러입니다.

아직 WFP 예산에 포함되지는 않았지만, 유엔 인도주의업무조정국 OCHA도 최근 3백20만 달러 (3,199,829) 지원을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OCHA가 올 상반기 북한에서 활동하는 유엔 기구들에 지원하는 긴급구호기금입니다.

따라서 WFP는 지난 한 달 반 사이 대북 식량 사업 자금으로 9백 24만 달러를 확보한 것입니다.

WFP의 나나 스카우 북한 담당 대변인은 추가 자금이 “혼합식량 식재료를 구입하는데 사용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혼합식량이란 영양이 강화된 과자와 죽 등으로, WFP는 옥수수, 밀, 분유, 식용유, 설탕, 비타민 등을 사용해 제조합니다.

하지만 WFP가 지난 7월 식량 지원 사업을 시작한 이래 자금난으로 한번도 배급하지 못했던 곡물과 콩, 식용유 등은 여전히 제외됐습니다.

스카우 대변인은 “WFP가 자금을 지원받은 후 식량이 수혜자에 전달되기까지는 약 3개월이 걸린다”고 말했습니다. 따라서 WFP는 최근 확보한 자금으로 이르면 5월부터 북한 주민들에게 추가 식량을 지원할 수 있게 될 전망입니다.

WFP가 현재 북한에 보유하고 있는 식량은 4월이면 바닥이 날 것으로 알려졌었습니다.

한편 스카우 대변인은 “지금까지 대북 사업자금으로 총 2천5백만 달러를 확보했다”며, 이는 “WFP가 2010년 7월부터 2012년 6월까지 진행하는 대북 사업 총 예산 9천 9백만 달러의 25%에 달하는 액수”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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