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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FP, 북한 식품공장 관계자들 연수


WFP가 지난 2월 함흥에서 개최한 연수회에 참가한 북한 식품공장 관계자들.

WFP가 지난 2월 함흥에서 개최한 연수회에 참가한 북한 식품공장 관계자들.

유엔 세계식량계획WFP이 북한 현지에서 운영하고 있는 식품공장 관계자들 60명을 대상으로 연수회를 열었습니다. 북한 관계자들은 식품안전과 생산성 향상에 대해 배웠습니다. 조은정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세계식량계획이 운영하는 북한 전역의 13개 식품공장에서 일하는 관리인, 기술자, 회계, 창고 담당자 등 60명이 지난 2월 28일과 29일 함경남도 함흥시에 모였습니다.

북한에서 생산되는 WFP 가공식품의 품질과 생산성 향상을 위해 서로의 경험을 나누기 위해서입니다.

WFP는 인터넷에 올린 글에서 이번 연수회가 매우 유용했다고 평가했습니다. 1998년 WFP가 북한에 식품공장을 설립한 이래 개별 공장들이 성공적으로 운영돼 왔지만, 관계자들이 한데 모여 경험을 나누고 공통 관심사에 대해 논의하는 기회는 거의 없었다는 겁니다.

강원도 문천시의 영양과자 공장 총지배인 정병옥 씨는 4년 전 총지배인이 된 이래 이런 연수가 처음 열렸다고 말했습니다. 정 씨는 “다른 공장의 동료들로부터 많은 것을 배운 유익한 기회였다”며 “특히 매달 생산량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어떤 관리기법이 필요한 지 논의할 수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함흥시에서 연수회가 열리는 동안 참가자들은 인근 문천시의 영양과자 공장을 견학했습니다.

함흥시에서 슈퍼시리얼 공장을 관리하는 박경진 씨는 “연수회를 통해 생산 과정에서 식품안전성을 향상하고, 회계와 창고관리 개선 방법을 배웠다”고 밝혔습니다.

슈퍼시리얼은 강냉이와 콩을 기본재료로 필수 비타민, 분유, 설탕과 지방 등을 배합한 것으로 생후 6개월에서 23개월의 어린이들에게 WFP가 제공하는 식품입니다.

WFP가 지난 1998년부터 북한 내에서 운영하고 있는 식품가공 공장들은 WFP의 대북 지원 활동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맡고 있습니다.북한 어린이와 여성들이 소화를 잘하고 영양 흡수를 최대화 하도록 통곡물을 영양이 강화된 형태로 만들기 때문입니다.

북한 전역의 13개 WFP 식품공장들에서는 쌀-우유 혼합물과 강냉이-우유 혼합물, 강냉이-콩 혼합물, 강화 밀가루, 영양과자 등이 생산되고 있습니다.

WFP는 지난 해 총 24만t의 영양강화식품을 북한 현지에서 생산해 어린이와 여성들에게 분배했습니다.

미국의 소리, 조은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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