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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상원, 웬디 셔먼 신임 국무부 정무차관 인준


청문회에서 의원들의질문에 답하는 웬디 셔먼

청문회에서 의원들의질문에 답하는 웬디 셔먼

미 의회 상원이 빌 클린턴 행정부 시절 미국의 대북정책을 관장했던 웬디 셔먼 전 대북정책조정관에 대한 국무부 정무차관 지명을 인준했습니다. 유미정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웬디 셔먼 전 대북정책조정관이 국무부 정무차관에 인준됐습니다.

셔먼 전 조정관의 정무차관 인준안은 지난 13일 찬성 13대 반대 6으로 상원 외교위원회를 통과한 뒤 15일 본회의에서 만장일치로 가결됐습니다.

미 국무부 정무차관은 국무부 장관과 부장관에 이어 미 국무부 서열 3위의 자리입니다.

셔먼 신임 정무차관은 클린턴 행정부 시절 대북정책조정관으로 매들린 올브라이트 국무장관을 보좌해 대북정책을 관장했습니다. 특히 클린턴 행정부 후반기 북한의 핵과 미사일 개발에 따른 위기가 고조됐을 당시 올브라이트 국무장관의 방북과 미사일 합의를 전제로 한 미-북 간 외교관계 정상화를 추진했었습니다.

셔먼 차관은 지난 7일 열린 상원 외교위원회 인준청문회에서 대북 유화책을 우려하는 일부 의원들의 지적에, 자신이 과거 대북정책조정관으로서 북한과 대화했던 것은 북한을 검증하기 위한 것이었다고 말했습니다.

셔먼 차관은 또 미국은 북한이 약속을 검증가능하고 되돌릴 수 없는 방식으로 이행할 것인지 확인하기 위해 대화했지만, 북한은 결국 약속을 지키지 않았다고 비판적인 입장을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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