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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프 주한미군 사령관, “북한 핵 활동 면밀히 주시”

  • 김연호

27일 미 육군협회 연례회의에 참석한 월터 샤프 주한미군 사령관

27일 미 육군협회 연례회의에 참석한 월터 샤프 주한미군 사령관

미군은 북한의 핵 활동을 면밀히 주시하고 있다고 월터 샤프 주한미군 사령관이 밝혔습니다. 샤프 사령관은 올해 가장 큰 사건은 북한의 천안함 공격이라며 국제조사단의 결론은 정확했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김연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27일 미 육군협회 연례회의에 참석한 월터 샤프 주한미군 사령관은 북한의 핵실험 준비설에 대해 묻는 기자들에게 미군은 북한의 핵 활동을 면밀히 주시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샤프 사령관은 북한의 동향을 매일 면밀히 감시하고 있다며 북한이 유엔 안보리 결의 대로 핵과 미사일 개발을 모두 중단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샤프 사령관은 이날 미 육군협회 연례회의 행사의 하나로 진행된 한국관련 브리핑에서 올해 가장 큰 사건은 북한의 천안함 공격이라며 국제조사단의 결론은 정확했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천안함 사건과 관련해 정전협정 위반 여부를 조사한 유엔군 사령부와 중립국감독위원회 모두 국제조사단의 결론이 정확하고 중립적이었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는 겁니다.

샤프 사령관은 북한의 천안함 공격을 단순한 일회성의 도발로 보지 않는다며, 선군정치를 표방하는 북한이 주민들에게 한국이라는 적을 언제든 공격할 수 있는 준비가 돼 있음을 보여준 사건이라고 말했습니다.

샤프 사령관은 북한이 이 밖에도 핵과 미사일 개발을 지속하고 서해상에서 사건을 일으키는 등 도발을 계속하고 있다며 이는 북한의 경제와 인권에 도움이 안 되는 일이라는 점을 미국이 거듭 강조해왔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미국과 한국은 북한의 어떠한 도발에도 대처할 준비가 돼 있음을 확신한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한국군은 세계 6위의 대군으로서 북한의 공격을 막아낼 수 있는 전문성과 능력을 갖추고 있다고 샤프 사령관은 평가했습니다.

샤프 사령관은 오는 2015년으로 연기된 미국과 한국의 전시작전통제권 전환을 내실 있게 추진하기 위한 '전략동맹 2015'에 대해서도 설명했습니다. 샤프 사령관은 북한의 내부변화에 대응한 계획도 ‘전략동맹 2015’에 담겨 있다고 밝혔습니다.

북한의 도발과 공격, 내부 불안정 등 모든 가능성에 대비한 계획을 상황 변화에 맞게 고쳐나가기로 미국과 한국이 합의했다는 겁니다.

미국의 로버트 게이츠 국방장관과 한국의 김태영 국방장관은 이달 초 연례안보협의회에서 ‘전략동맹 2015’에 서명하고 북한의 대량살상무기 위협에 대비한 정책적인 방안을 발전시키기 위해 '확장억제정책위원회'를 신설하기로 합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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