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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서 ‘낙동강 사수’ 워커 장군 동상 제막식


한국전쟁 당시 부산 방어작전을 성공적으로 이끈 월튼 워커 장군의 동상 제막식이 오늘(23일) 서울 용산의 미8군 사령부에서 열렸습니다.

캐슬린 스티븐스 한국주재 미국대사는 축사에서 “한국을 수호하려는 워커 장군의 강한 의지 덕분에 한국 국민들이 평화를 누리고 있다”며 “한국은 지난 60년 간 역동적인 민주주의를 만들었고 미국과의 관계는 더욱 확고해졌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대해 서진섭 한미동맹친선협회 회장은 “한국의 전임 정부 10년 간 안보의식이 이완됐지만 북한은 변하지 않았다”며 “워커 장군의 희생 정신을 영원히 기억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워커 장군은 한국전쟁 당시 낙동강 전선을 사수하고 인천상륙작전에 성공해 9.28 서울 수복의 주역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1950년 12월23일 서울 도봉지역 전선을 시찰하다가 차량 사고로 숨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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