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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A 특별인터뷰] 한 미 태권도 타임스 정우진 발행인


조선 태권도 시범단의 미국 공연을 성사시킨 미국 ‘태권도 타임스’의 정우진 대표

조선 태권도 시범단의 미국 공연을 성사시킨 미국 ‘태권도 타임스’의 정우진 대표

4년 만에 미국을 다시 찾은 북한 ‘조선태권도 시범단’이 3차례 공식 시범을 모두 마치고 16일 출국길에 오릅니다. 저희 ‘미국의 소리’ 방송은 지난 10일부터 사흘간 시범단과 동행하면서 북한 선수들의 움직임을 밀착 취재해 보내드리는 특집 방송을 마련했습니다. 오늘은 조선 태권도 시범단의 미국 공연을 성사시킨 미국 ‘태권도 타임스’의 정우진 대표로부터 시범 공연이 어떻게 이뤄졌는지, 그리고 그 과정에 어떤 어려움이 있었는지 등을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백성원 기자가 인터뷰했습니다.

문) 정우진 대표님, 안녕하십니까?

답) 네.

문) 원래 미국 아이오와주에서 태권도 사범으로 출발 하셨고요. 지금은 큰 사업체 대표로 계신데, 북한의 태권도 시범단을 2007년도에 이어서 올해도 이렇게 미국으로 초청해야 되겠다, 그런 계획은 어떤 동기로 세우시게 됐습니까?

답) 예. 2007년도에는 16년이 걸려서 왔고요. 이번에 오는 것은 굉장히 쉬웠고요. 태권도 종주국이 코리아인데, 한국인데, 남한 시범은 참 많이 봤고, 북한 시범은 한 번 보고 싶다고 언제부터 우리 잡지사에, 많은… 여기에 1천 800만 인구라는 태권도인들이 있는데, 그 사람들이 그래서 사실은 오게 된 것이죠. 다른 태권도인들이 보고 싶다고 해서 온 것이지 그 외에는 아무것도 이상 이하도 없어요.

문) 올해 시범단 초청은 그러면, 어떻게 성사가 됐는지, 그 과정, 절차를 설명해주시죠.

답) 태권도인들이 우리 미 국무성에 일단 의논을 해봤더니 굿 아이디어다, 좋은 생각이다 우리도 그것을 생각하고 있었다고, 그 때 워낙 잘 해서, 필 하모닉이 2008년도에 잘 갔기 때문에 그래 하겠다. 그래서 북쪽 태권도 커뮤니티에 물어봤더니 자기도 그러면 또 가겠다, 저번에 중서부를 했는데 동쪽 태권도인들이 하도 우리한텐 언제 오냐고 그래서 시작한 거예요.

문) 그런 의지를 보였다 하더라도 역시 미국 정부가 얼마나 협조적인 태도를 보이느냐, 앞서서 긍정적인 입장을 밝혔다는 말씀은 하셨습니다만, 절차상 또 얼마나 협조하느냐가 변수가 될 것 같은데 이번에는 어땠습니까?

답) 국무성에 우리 태권도 타임즈에서 문의했더니 그 자리에서 좋은 생각이라고 언제 하겠느냐, 어떻게 하겠느냐 그래서 이런 저런 설명을 했더니 국무성에서는 뭐 대단히 환영적이고 어떻게 도와주면 되겠냐, 하더니 뭐 비자 명단 달래, 그래서 줬어, 시간은 좀 걸렸지만, 유엔 북한 대표부 통해서 그 다음에 ITF, 비엔나를 통해서 양쪽으로 우리는 다 이렇게 했었어요.

문) 그런 조건은 모두 마련을 해놨더라도 실질적인 부분이요, 가령 선수들의 여행이라든지, 숙식, 경비라든지, 또 뭐 이동, 보안상의 문제, 여러 가지 풀어야 할 부분이 과정상에 참 많았을 것 같거든요. 그런 부분들도 함께 소개를 해주시죠.

답) 제일 먼저가 보안이에요. 그래서 우리 지금 각 도시 별로 보스턴, 뉴욕이나, 필라델피아, 지금 태권도 유단자들 지금 사실은 옆에서 20~30명이 경호를 해주고 있어요. 혹시 만약에 대비를 해서. 제일 첫째도, 둘째도 우리는 보안이에요. 뭐, 시범은 어떻게 하든 잘 하는 것이고, 특히 그게 태권도 사범님들이나 미국 사범님들, 한국 사범님들, 또 블랙 벨트들이 남자, 여자 가릴 것 없이 솔선수범 서로 하겠다, 참 그게 너무나 흐뭇했어요.

문) 이번 행사에 경비를 대부분 도맡으신 것으로 알고 있는데, 얼마나 쓰셨는지 좀 밝히실 수 있으시겠습니까?

답) 뭐 경비는, 우리 태권도 타임즈에서 전적 책임을 일단 지고요, 그리고 각 도시에서 티켓이나 좀 많이 팔리고 혹시 뭐 스폰서들이 좀 나타나고, 광고라도 좀 받으면 보태진다고 생각은 했는데 그거는 우리 생각보다는 많이 미치지는 못한 것으로 알고 있고, 그래도 어제 보스턴 같은 데는 그래도 꽉 찼고, 관중들이 너무 환호성을 지르고, 돈에 조금 절차가 있더라도 태권도 타임스의 목적은 태권도 인들에게 행복만 주면 되니까.

문) 저도 첫날 일정부터 꾸준히 따라다녔는데, 이번 조선 태권도 시범단 공연에 만족 하십니까?

답) 예, 저번 2007년도보다는 굉장히 (북한) 사람이 참 밝고 그 때는 굉장히 이 사람들이 참 정치적으로 갈려서 굉장히 힘들어 했는데 이번에는 웃으며 공항이 내렸고 첫째, 이 사람들이 대하는 것도 굉장히 부드럽게 대하고 그래서 정신적으로 태권도라는 한 매개체 때문에 이렇게 좋아졌구나 라는 것을 느꼈을 때 나도 참 흐뭇하고 그 이상 이하도 없죠.

문) 보스턴에서 뉴욕을 거쳐서 필라델피아로 시범 공연 일정이 이어졌는데 특히 뉴욕에 들어가면서 정 대표나 혹은 시범단 모두 상당히 긴장들 많이 하셨거든요. 경호원들까지 대동해서 신변보호에 나섰던 것으로 알고 있는데 왜 그렇게 삼엄했었나요?

답) 여기는 지금 사실 우리 사설 경호도 참 많고, 조지 바이틀리, 그 옛날 경찰 동지들도 사실 경찰 휴무를 통해서 지금 많이 감시를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첫째, 둘째도, 사고가 나면 안 되요. 누가 알겠어요. 옛날에 우리는 6.25라는 쓰라린 게 있기 때문에 혹시 몇 명이라도 그러면 어떻게 하겠어요?

문) 그 말씀은 혹시 이번 공연에 대한 반대하는 사람들 그 부분에 대한 우려가 아니었을까 싶은데 어떠세요.

답) 반대한 사람, 좀 있었습니다. 몇 프로인지는 모르겠는데, 좀 있었어요. (북한 태권도 시범) 정치성 있는 것 아니냐, 우리 분단된 조국이 현재 그렇게 가깝지 않은데 왜 이걸 하느냐. 둘이 정치적으로 안 가까우니까, 또 아니면 이 미국하고 또 북한하고 가깝지 않으니까 이 문화 교류를 함으로써 그건 오늘 정치적인 문제인데 그 부분이 더 부드러워질 수도 있지 않겠어요?

문) 예, 2007년 또 올해 공연 모두 어쨌든 많은 호응과 관심 속에 치르셨는데요. 어떻습니까, 좀 이른 말씀일 수도 있겠는데, 3차 4차 이렇게 정례적인 체육 교류를 기대를 해봐도 될까요?

답) 글쎄요 3번, 4번은 나한테 무리예요. 난 정치가도 아니고 여기에 무슨 사업적인 뭐가 있는 것도 아니고, 그저 태권도를 좋아하고 내 태어난 분단 국가, 또 내가 사는 이 나라에 아까 말 같이 그런 게 좀 되었으면 하지. 모르겠어요. 3차, 4차는 오늘 생각 안하고, 이번이나 무사히 잘 간다는 그거 자체가 난 행복하지. 그 외에 내가 또 생각 좀 해보고 뭐 3차, 4차는 할지는 모르겠다만, 이번에는 우리 가족들도 우리 직원들도 참 말렸어요

문) 네 이번 공연에 박수도 상당히 많이 받으셨지만, 무대 뒤에서 이런 저런 고민도 많이 하신 것 같은데 행사 진행상 실질적인 어려움은 어떤 것이었는지 말씀해주시죠.

답) 그래요. 뭐, 선수들 다치는 것, 관중들하고 선수들하고 사인하고 사진 찍고 막 그 때는 사실 내가 좀 불안 했었어요. 그런데 생각 외로 사진 찍고, (시범단원들이) 안 보일 때까지 손 흔들고 그런데, 거기에는 사실은 여러 가지 깔린 게 많잖아요. 그래서 뭐, 내가 볼 때는 미국에서도 굉장히 많은 보호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고요, 그래서 내가 마음을 놨어요. 우리 태권도에서도 보호, 경호를 많이 서줬었어요.

문) 알겠습니다. 이번 조선 태권도 시범단의 미국 방문이 앞으로 장기적인 미-북간 문화 교류의 계기가 될 수 있을지 지켜보도록 하겠습니다. 정대표님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답) 감사합니다.

지금까지 북한의 조선태권도 시범단을 미국에 초청한 미국 ‘태권도 타임스’ 정우진 발행인으로부터 시범단의 방미와 공연에 관한 자세한 얘기 들어봤습니다. 인터뷰에 백성원 기자였습니다. ‘미국의 소리’ 방송이 보내드리는 조선태권도 시범단 방미 관련 특집 방송, 내일은 마지막 순서로 미국인들에게 뚜렷한 인상을 남긴 이들 시범단의 미국 체류 1주일을 정리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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