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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공안, 탈북 지원 한국인 석방


탈북자들의 한국행을 돕다가 베트남 공안에 붙잡혔던 한국인 유모 씨가 8일 만에 석방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한국 외교통상부 당국자는 29일 기자들과 만나 유 씨가 어제 베트남에서 강제 추방돼 서울에 도착했으며 베트남 당국이 유씨에게 3년간 입국금지 조치를 내린 것으로 안다고 밝혔습니다.

유 씨는 지난 20일 탈북자를 지원한 혐의로 베트남 호찌민 시내의 한 호텔에서 붙잡혀 조사를 받아왔습니다.

유 씨는 2004년 7월에도 베트남에서 탈북자의 한국행을 주선하다 추방된 적이 있으며 최근에는 라오스 등지에서 탈북자들을 돕는 사업을 벌여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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