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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경찰, 反中 집회 강제 해산’


베트남의 시위 진압 경찰은 하노이 주재 중국 대사관 앞에서 남중국해의 난사군도 영토 분쟁과 관련해 반 중국 시위를 벌이려던 시위자들과 이를 취재하던 기자들을 강제 해산시켰습니다.

경찰은 대사관 앞에 시위자들이 집결하자마자 이들 시위대를 버스에 태우고 다른 장소로 이동시켰으며 이들 중에는 이번 시위를 취재하던 기자들과 사진 기자들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베트남 당국자들은 지난 5주 동안 일요일에만 계속됐던 반중국 집회는 허용해 왔습니다.

하지만 베트남 당국은 베이징에서 베트남과 중국 당국자들이 회담을 가진 지 2주 만인 10일의 반 중국 시위에 대해서는 이 같은 강제해산 조치를 취했습니다. 두 나라는 남중국해의 난사군도를 둘러싼 분쟁을 평화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협상을 갖기로 합의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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