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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대통령 ‘천안함 후속조치 국제사회와 협력’


한국의 이명박 대통령은 오늘(23일) 천안함 침몰사고와 관련해 “사고원인을 조사하는 것을 국제공조를 통해 하듯이 결과가 나오면 국제사회와 함께 필요한 조치를 그때 가서 협력하도록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청와대에서 열린 ‘아시아 태평양 뉴스통신사기구’ 대표단 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하고 “엄격하게 과학적으로 국제사회가 인정할 만한 조사 결과를 만들어내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 대통령은 “최종적인 결과가 나온 뒤에 어떤 조치를 할 것인지 신중하게 검토하고 있다”며 “조사 결과가 나오면 세계에 사고 원인을 발표할까 생각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서울에서 21일에 개막된 OANA, 아시아 태평양 뉴스 통신사기구는 지난 1961년 12월 아시아 지역 자유진영 통신사들 간의 유대 강화와 뉴스 교류를 목적으로 창립되었습니다. 그러나 1981년 제 5차 총회에서 공산권 통신사들에게도 문호가 개방돼, 북한의 조선중앙 통신과 중국의 신화 통신, 베트남의 국영 베트남 통신등 9개사가 신규회원으로 등록했습니다. 이번 서울 정상회의에는 37개 회원사들이 모두 참가해 OANA 창설이후 사상 최대 규모였습니다. OANA는 23일 콘텐츠 교류를 확대하는 내용의 서울 선언문을 채택하고 공식 폐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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