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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클론 팸, 남태평양 바누아투 강타


14일, 초강력 사이클론 팸이 바누아투의 수도 포트빌라를 강타한 모습.
14일, 초강력 사이클론 팸이 바누아투의 수도 포트빌라를 강타한 모습.

남태평양 섬나라 바누아투에 열대성 폭풍인 사이클론이 강타해 수십 명의 사상자가 발생했습니다.

남태평양 섬나라 바누아투에 열대성 폭풍인 사이클론이 강타해 수십 명의 사상자가 발생했습니다.

일본에서 열리고 있는 세계방재회의에 참석 중인 볼드윈 론스데일 바누아투 대통령은 14일 비통한 심정이라며 국제사회에 도움을 요청했습니다.

시속 270km의 강풍을 동반한 사이클론 팸의 영향으로 바누아투의 주택들이 파괴되고 지붕들은 뜯겨나갔으며 전력 공급망이 끊기고 나무들은 뿌리째 뽑히기도 했습니다.

유엔 인도주의업무조정국은 바누아투에서 44명이 숨진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지만, 아직 공식 사상자 수는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구호 전문가들은 사이클론 팸이 남태평양 지역에 사상 최악의 피해를 남긴 자연재해가 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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