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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헤드라인] 오바마 인기 상승세...미 프로농구, 타이완계 신예 돌풍


미국 주요 신문의 대표적인 기사들을 간추려 드리는 미국 신문 헤드라인입니다. 노시창 기자와 함께 정리해 드리겠습니다.

문) 오늘 신문들은 중국의 시진핑 국가 부주석의 미국 방문에 따른 여러가지 소식들을 전하고 있습니다.

워싱턴 포스트는 시 부주석이 미국을 방문하기 직전 중국은 고위 미국 외교관의 입국비자 발급을 거부했었다는 기사를 크게 싣고 있습니다. 이 내용부터 살펴보죠.

답) 중국 관리들은 시진핑 부주석의 미국 방문 전인 지난 8일 중국을 방문하려 했던 미 국무부의 수전 존슨 쿡 국제종교담당 대사의 비자를 발급해주지 않았다는 보도입니다, 중국은 또 쿡 여사가 바로 그런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중국 관리들과 만나는 계획도 허용하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중국의 인권과 종교의 자유를 위해 노력하는 단체의 관계자들이 언론에 밝힌 내용이라고 워싱턴 포스트는 전하고 있습니다.

문) 이 신문은 또 보통 혁명이 성공하면 사람들이 먼저 하는 일이 구 정권을 찬양하는 명칭으로 된 공공시설의 간판을 떼어내는 것이라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시리아에서는 혁명이 성공하기도 전에, 반정부 세력이 거리나 교량 등의 이름을 바꾸고 있다는 것입니다. 어떻게 그렇게 할수 있다는 것인지 이 내용 좀더 소개해 주시죠?

답) 사람들이 많이 들어가는 인터넷 웹 페이지에는 지도를 볼수 있는 장치들이 있습니다. 그중의 하나는 구글 지도인데요, 여기에는 사람들이 직접 그 내용을 수정해 나가는 장치도 있습니다. 시리아 반정부 운동가들은 혁명의 영웅들의 이름으로 거리나 다리, 고속도로 등의 명칭을 바꾸고 있습니다. 이런 일을 추진하는 망명 시리아 운동가들은 40여년 아사드 가문의 독재통치를 말살하기 위한 역사적인 과정이라고 주장하고 있다고 이 기사는 전했습니다.

문) 워싱턴 포스트는 미국 공화당 대선후보 경선에 관해서도 자세히 전하고 있죠?

답) 그렇습니다. 오는 28일 미국 중부지방인 미시간 주에서 예비선거가 실시됩니다. 이곳은 미트 롬니 전 매사츄세츠 주 지사 가문의 고향이기도 하고 선거인단 수가 많은 곳이기도 합니다. 그러나 최근들어 강력하게 부상하는 릭 샌토럼 전 상원의원을 이길수 있을지 매우 어려운 싸움을 앞두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문) 다음에는 뉴욕 타임스 살펴봅니다.

이 신문도 시진핑 부주석 미국 방문 기사를 1면에 크게 싣고 있습니다. 그러나 안면 익히기 성격을 띠고 방문한 시 부주석에게 미국 지도자들은 공정한 거래, 인권 등을 거론하며 은근한 비판을 가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또 하나 중국 관련 큰 기사가 오늘 신문들에 올라 있습니다. 타이완 농구 선수의 눈부신 미국 데뷰소식입니다. 이 내용도 전해주시죠.

답) 미국 프로농구에서 뉴욕 닉스 팀의 타이완 출신 제레미 린이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는 보도입니다. 특히 14일 캐나다 온타리오주 에어 캐나다 센터에서 열린 토론토 랩터스와의 경기에서 종료 직전 결승 3점포를 쏘아 팀의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뉴욕 타임스는 타이완에서나 중국에서나, 공산당 간부에서부터 숨어지내는 소수 종교인에 이르기까지 온통 제레미 린으로 열광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문) 뉴욕 타임스는 미국의 경제개선으로 오바마 대통령의 인기가 올라가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도 전하고 있죠?

답) 그렇습니다. 뉴욕 타임스와 CBS가 실시한 여론조사에서는 오바마 대통령의 직무수행 인정도가 50%선에 도달했는데, 이 신문은 재선을 노리는 대통령에게 이 수준의 인정도는 매우 중요하다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한편 공화당 대선후보 경선자들에 대해서는 현재의 경선자 말고 더 많은 선택이 있으면 좋겠다는 응답이 60%를 넘는 높은 수준을 나타냈습니다.

문) 월스트리트 저널은 시진핑 부주석의 미국 방문 소식을 여러장의 사진으로 1면에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 신문은 또 방콕에서 발생한 세 건의 폭탄 공격을 가한 사람이 이란인이라는 소식을 크게 보도하고 있죠?

답) 그렇습니다. 태국 경찰의 말을 전하고 있습니다. 방콕에서 어제 발생한 폭탄 사건으로 네 명이 다치고 공격을 가한자도 다리를 잃었다면서, 그가 이란인이라는 점을 지적하고 있습니다. 인도와 그루지아에서 발생한 사건에 이은 방콕의 폭탄 공격이 이스라엘 외교관을 대상으로 한 이란의 테러공작이라는 이스라엘의 주장이 무게를 얻고 있다고 전하고 있습니다.

문) 유에스 에이 투데이는 미국의 항공여행과 관련된 반가운 소식을 전하고 있습니다. 2011년에 미국의 16개 대형 항공사들은 정시 도착율이 거의 80%에 도달했는데, 이는 사상 가장 양호한 기록이라고 합니다. 승객의 가방 처리 기록도 최고로 양호했다는 보도입니다.

이상으로 유에스 헤드라인을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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