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결 가능 링크

유엔, 서아프리카에 대한 보급품 공수 중단


세계 식량계획, WFP는 16일을 기해 서아프리카의 기니아와 시에라 리온 그리고 리베리아에 대한 인도적 보급품 공수 활동을 중단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자금 부족이 가장 큰 이유로 지적되었습니다. 좀 더 자세한 소식입니다.

세계 식량계획, WFP는 16일을 기해 인도적 보급품 공수활동을 중단할 경우, 생필품을 외부지원에 의존하는 서아프리카 외딴 지역 25만 명 주민들이 상당한 어려움에 처해질 것이라고 15일 발표했습니다. WFP는 서아프리카 연안국들에 대한 보급품 공수활동이 올해 말까지 계속되기 위해서는 250만 달러가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WFP 대변인, ‘에밀리아 카셀라’ 씨는 보급품 중단은 시에라 리온과 기니아 그리고 리베리아 외딴 지역 주민들에게 상당한 타격을 가할 것이라고 우려했습니다.

의약품과 교육비품, 식수, 위생설비는 물론, 우물정화를 도울 기술진을 현지 주민들은 애타게 기다릴 것이라고 카셀라 대변인은 강조했습니다. 시에라 리온과 기니아 그리고 리베리아는 수년간의 내전에서 회복하며 국가재건에 힘쓰고 있기 때문에 지방 공동체 지도자들을 훈련할 전문가들도 필요로 한다고 카셀라 대변인은 덧붙였습니다.

이들 세나라가 이룩하고 있는 진전은 비정부 기구들과 유엔 기관 그리고 자발적인 인도적 단체들의 지원이 없으면 지체될 수 밖에 없다고 카셀라 대변인은 우려합니다.

WFP 활동계획은 규모는 크지 않지만 이들 나라들에게는 매우 중요하다는 것입니다. 특히 기니아는 선거실시를 앞두고 있어 매우 민감한 시기이기 때문에 외부 보급품 지원의 중단은 심각한 영향을 끼칠 것이라고 카셀라 대변인은 강조했습니다.

더구나 시에라 리온과 기니아 그리고 리베리아의 도로사정은 지극히 열악해 일천 킬로미터를 가는데 사흘내지 닷새가 걸린다고 카셀라 대변인은 지적합니다. 이런 기본적인 문제점 말고도 곧 우기가 시작되기 떄문에 앞으로 6,7개월 동안은 현실적으로 도로를 이용하지 못하게 될 것이라고 카셀라 대변인은 우려합니다.

유엔세계 식량계획의 인도적 보급품 공수활동은 세계에서 가장 힘든 긴급 작전지역중 하나인 현지로 구호요원들과 취재진 들도 실어 나릅니다. 그동안 WFP는 아이티와 아프가니 스탄외에 아프리카 여섯 나라들로 비행해 왔습니다.

서아프리카 연안국을 위한 계획은 한 달에 약 500명의 항공여행을 도왔습니다. 카셀라 WFP 대변인은 지금 당장에 기부자가 나타난다 해도 시간적으로 너무 늦었다며 일단 공수활동이 중단되면, 다시 시작하기 위해서는 5개월에서 6개월이 걸린다고 지적했습니다.

XS
SM
MD
L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