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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유엔 차원 추가 대북제재 추진 안 할 듯


미국 국무부가 천안함 사건과 관련해 현재로서는 유엔 차원의 추가 대북 제재를 고려하지 않고 있음을 내비쳤습니다.

필립 크롤리 국무부 공보담당 차관보는 2일 정례브리핑에서 미국 정부가 추가 대북제재 방안을 갖고 있냐는 질문에 유엔 안보리 결의 1874호에 따라 미국은 이미 대북 제재를 가할 권한을 갖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크롤리 차관보는 한국 외교통상부의 천영우 차관이 워싱턴과 뉴욕을 방문해 관계국들과 협의를 가졌다며 천안함 사건의 유엔 안보리 회부 시기와 관련해 한국이 주도하고 미국은 이를 따를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천영우 차관은 지난 1일 미국 국무부의 스타인버그 부장관과 만난 뒤 기자들에게 유엔 안보리의 추가 제재에 대해 아직 논의되고 있는 것이 없으며, 안보리 조치는 기본적으로 정치적, 상징적, 도덕적 메시지가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천 차관은 기본적으로 북한이 무시 못 할 메시지, 특히 앞으로 북한의 군사적 모험을 억제할 수 있는 내용의 안보리 조치가 돼야 한다는데 미국 측과 기본적으로 의견이 일치했다며 이 같이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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