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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바, 미국의 테러지원국 재지정 반발


라울 카스트로 쿠바 국가평의회 의장이 1일 아바나에서 열린 노동절 집회에 참석했다.
라울 카스트로 쿠바 국가평의회 의장이 1일 아바나에서 열린 노동절 집회에 참석했다.
미 국무부의 지난해 테러지원국 명단과 관련해 쿠바 정부가 크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쿠바 외교부는 1일 성명을 내고 쿠바가 테러지원국가로 지정된 것은 터무니 없는 일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이는 미국 정부가 쿠바를 대상으로 한 지난 54년간의 경제 제재를 정당화 하기 위한 노력이라고 비난했습니다.

국무부의 ‘2013세계 테러 보고서’에는 쿠바가 테러 단체에 무기를 제공하거나 무장요원들을 훈련시켰다는 정보는 없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쿠바에는 현재도 미국인이 억류돼 있다는 점을 지적했습니다.

쿠바는 지난 1982년 이래 미국의 테러지원국 명단에 계속 올랐습니다.

보고서는 이와 함께 이란과 시리아, 수단도 지속적으로 국제 테러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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